북한이 지난 1월 운영을 중단한 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도메인 이용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가 남과 북을 두 국가로 분류한 후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 아리랑메아리 등 대남선전 사이트 운영을 1월부터 중단했다. 이들 사이트는 3월 5일 현재까지도 운용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도메인 등록 업체에 확인한 결과 우리민족끼리 도메인 주소로 www.uriminzokkiri.com의 사용이 지난 2월 9일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을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연장하지 않을 경우 소유권을 잃어버리게 된다.

북한은 2025년 2월 9일까지로 우리민족끼리 도메인 사용을 연장했다.

북한이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지만 도메인은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사이트들의 도메인 사용기간은 아직 남아있다. 조선의오늘의 경우 올해 10월 30일이 만료기한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올해 11월 10일이 만료일이다. 

북한이 대남선전 사이트 운영을 재개할지 완전히 종료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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