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삼복철을 계기로 전국 단고기 요리 경연이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려명거리에 있는 요리축전장에서 진행됐다고 21일 보도했다. 단고기는 개고리를 가르키는 용어다.‘조선료리협회’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경연에는 부문별, 지역별 예선 경연에서 선발된 요리사들이 참가했다.경연은 지정된 시간 안에 요리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내놓은 단고기국과 단고기 요리들을 심사성원들이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평양단고기집, 평양고려호텔 고려식당, 창광봉사관리소 단고기집, 해주단고기집, 원산시 갈마단고기집을 비롯한 여러 단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개고기 요리에 대해 북한의 국보적 음식이라고 주장했다.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이 개고기를 민족음식으로 장려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전통적인 민족음식 ‐ 단고기료리가 국보적인 음식으로 되기까지’라는 글을 8월 2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김일성종합대학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단고기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가가 높아 삼복철에 단고기장을 먹는 것을 하나의 민족적 풍습으로 여겨 왔다”며 “오랜 옛날부터 인민들은 단고기를 삼복철의 으뜸가는 보양음식으로 일러왔으며
북한에서는 개고기를 단고기, 보신탕을 단고기국이라고 부른다. 왜 북한에서는 개고기를 단고기라고 부르는 것일까?북한 선전매체 류경은 8월 8일 단고기라는 명칭의 유례에 대한 글을 올렸다.류경에 따르면 과거 김일성 주석은 음식점 청류관을 방문해 식탁에 차려놓은 단고기국밥과 단고기보쌈을 비롯한 여러 가지 단고기 음식들을 둘러보며 직원들에게 왜 단고기국이라고 부르는지 아는가를 물어봤다.직원들이 답을 못하자 김일성은 단고기국은 고기국 중에서도 제일 달고 맛이 있어 인민들이 예로부터 좋아했다며 그래서 자신이 단고기국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