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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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동신문은 인민경제계획이 당의 지령이며 국가의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고 달성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로동신문은 “지금 온 나라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투쟁열의와 공세적인 진군기세를 떨치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며 “이 과감한 분발력을 계속 고조시키며 오늘의 총진군을 활기차게 다그치는데 매일, 매시각 가다듬어야 할 자각은 무엇인가. 인민경제계획은 당의 지령이고 국가의 법이라는 투철한 관점이다”라고 3월 3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지령이고 국가의 법인 인민경제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은 혁명의 엄숙한 요구, 공민의 마땅한 본분이며 일단 정해진 계획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고 오직 무조건 수행할 의무만이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국가가 시달한 계획을 법적과제로 간주하고 무조건성과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해 완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의 지령이고 국가의 법인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는 것이 곧 당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당에 대한 충실성과 실력은 결정서의 글줄이나 회의 때의 발언이 아니라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인민경제계획수행 결과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금 일부 단위의 일꾼들 사이에서 당과 국가 앞에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일감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편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생산소비적으로 연관된 다른 부문과 단위의 계획수행에 지장을 주고 나아가서 경제의 전반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지체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편향의 원인은 해당 단위 일꾼들이 자기 단위의 계획수행을 당과 국가 앞에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투철한 관점을 가지고 주동성과 창발성, 적극성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있다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인민경제계획수행 과정에 나서는 모든 문제를 과학적 타산에 기초해 자기 부문과 단위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풀어나가는 것을 습벽화(오랫동안 자꾸 반복하여 몸에 익어 버린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인민경제계획을 순별, 월별, 분기별로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는 기풍을 확고히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계획을 몰아서 수행하거나 또 앞당겨 수행한다고 하면서 설비들을 혹사시키고 생산물과 건설물의 품질을 제대로 보장할 수 없으며 유기적으로 연관된 다른 부문과 단위들의 계획 수행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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