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지난 9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 연구진들이 유전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의 교육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유전 알고리즘이 생물의 유전과 진화의 원리를 수학적으로 모형화 하고 그에 기초해 대역적 최량화 문제의 풀이를 구하는 최량화 기술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과거 유전 알고리즘 교육에서는 수학적 기초와 원리,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을 위주로 하다나니 각이한 선택 방법이나 교차 방법, 변이 방법들 중 어느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문제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김책공대 응용수학부 강금식 교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유전 알고리즘에 대한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그에 의한 비교 분석을 진행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김책공대는 유전 알고리듬에 대한 프로그램을 작성하게 해 매 유전 알고리즘에 이용되는 각이한 선택 방법이나 교차 방법, 변이 방법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방법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게 했다고 한다.

또 작성한 프로그램에 의한 비교분석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매 유전 알고리즘들의 연관 관계를 종합적으로 맺어주고 현실 문제를 푸는데 제일 적합한 유전 알고리즘 즉 최량방안을 찾도록 했다는 것이다.

김책공대는 이같은 방식으로 학생들이 교육 내용을 원리적으로, 프로그램적으로 원만히 인식할 수 있었으며 실천 능력과 창조적 능력을 현저히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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