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화를 추구하고 있는 북한이 지능의료봉사체계(시스템)의 정의를 설명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병원정보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의료봉사의 지능화, 정보화를 실현한다는 것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 지능화 된 의료설비, 의료용지능말단, 지능화된 병원정보체계를 이용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7월 1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컴퓨터와 정보통신설비를 이용해 병원의 임상활동과 경영활동의 모든 정보를 수집, 보관, 전송, 분석, 처리하는 체계를 개발도입하기 위한 병원정보화가 최근 첨단정보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의료봉사의 지능화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해당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의료 일꾼들과 협동해 의료봉사의 지능화, 정보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지능의료봉사체계를 임상실천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6월 27일 로동신문은 보건성과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등이협력해 도, 시, 군급 치료예방기관들에 지능의료봉사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동신문은 현재 추진 중인 의료정보화의 방향과 지능의료봉사체계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지능의료봉사체계는 구름계산(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인공지능 기술, 대자료(빅데이터) 기술, 사물인터네트(IoT) 기술과 같은 핵심정보기술에 기초해 병원관리운영과 의료봉사전반을 지원하는 수자화(디지털화), 지능화된 병원정보체계이다”라고 정의했다.

지능의료봉사체계는 병원 경영 활동을 정보적으로 지원하는 병원경영정보체계와 의사, 간호원들의 의료 활동을 정보적으로 지원하는 임상정보체계 그리고 병원의 의료 환경에 대한 관리를 정보적으로 지원하는 건물환경정보체계, 정보통신체계, 정보보안체계 등 여러 정보시스템과 지능정보말단들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지능의료봉사체계가 도입되면 진단과 처방, 치료의 정확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환자접수로부터 퇴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자화, 지능화하여 의료봉사의 품질을 개선하는데 적극 이바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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