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월 초 평양 상공에 나타났다고 밝힌 무인기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은 대변인은 “한국 군부의 도발사건이 결정적 물증의 확보와 그에 대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명백히 확증됐다”고 10월 18일 발표했다.
북한 국방성은 지난 13일 사회안전성 평양시안전국이 평양시 구역들에 대한 집중수색과정에 형제산구역 서포1동 76인민반지역에서 추락된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방성과 국가보위성 등이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발 무인기라는 것이 확정됐다고 북한은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문가들이 기술 감정과 분석을 통해 평양시 서포지구에 추락된 무인기가 한국 군부의 드론작전사령부에 장비돼 있는 원거리정찰용소형드론으로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돼 공개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거된 무인기의 축전지방전상태와 연유잔량으로 보아 최소 5~7일 중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한다. 수거된 무인기가 기체외형이나 비행추정시기, 기체 아래 삐라 살포통이 그대로 부착돼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평양시 중심부에 대한 삐라 살포에 이용된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리 판단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결론은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북한 국방성은 한국 군부의 발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 증거와 분석이 북한에 대한 대한민국의 적대적 주권침해도발 행위가 명백히 시행되였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성과 인민군 총참모부는 수도와 국경선 부근의 전반적 부대들에 반항공감시초소들을 더 증강할 것에 대한 지시했다고 한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북한 영토, 영공, 영해에 대한 대한민국의 군사적 수단의 침범행위가 또다시 발견, 확정될 때에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로, 선전포고로 간주될 것이며 즉시적인 보복공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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