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 자동화·지능화 기술혁신을 이끌 전문인재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AI) 보안 기술개발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진행한다고 5월 6일 밝혔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 운영하는 ‘AI 보안 기술개발 교육 사업’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역량을 갖춘 초급인력을 선발해 AI 보안 기술개발이 가능한 중급인력으로 양성하는 정보보호 전문인재 발굴 사업이다. 

교육은 오는 5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3주간 AI 보안 기술개발 교육 홈페이지(kisaaise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지필평가 및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들은 6개월여간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보안 산업별 AI 활용 기술개발 집중교육을 위해 AI 네트워크 위협탐지, AI 악성코드 위협탐지, AI 개인정보 기술개발 3개 분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분반별 25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및 인공지능 기초와 데이터 분석 등 이론중심의 공통교육과 각 산업부문별 AI 활용 실습중심의 전문교육으로 구성되며,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 멘토와 함께 실제 기술개발에 적용해 보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또 올해 과정은 취업지원 혜택이 추가돼 정보보호 우수인재 양성 협약기업의 채용 정보와 정보보호 산학연 전문가들의 직무특강, 모의면접, 취업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본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전 과정을 수료한 5명의 교육생에게는 KISA 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윤승한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 기술인 AI가 정보보호 산업에 적용·확대되면서 AI 기반 보안기술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의 신기술 융합보안 인력 수요를 해소하고, 우수 정보보호 인력의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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