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로운 5개년 계획과 관련해 과학기술중시와 인재양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생물공학(BT), 화학, 재료 부문 인재 양성을 대학들의 과업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각지 대학들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 과학기술인재들을 더 많이, 더 질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대학들 앞에는 정보기술, 생물공학, 화학, 재료 부문 전문가들을 비롯한 과학기술인재들을 수많이 키워내야 할 과업이 나섰다"고 10월 1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 과업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대학에서 혁신적인 안목을 갖고 대학이 키워내야 할 인재 유형과 양성 목표, 양성 규모를 바로 정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리과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평양출판인쇄대학에서는 올해에 생물공학, 인공지능학 등 여러 분야의 새로운 학과들을 만들고 해당한 과정안을 집행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평양건축대학, 평양기계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는 연속반들을 더 개설하고 연속교육을 받는 학생수를 늘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여러 대학에서 새로운 학과들을 만들어지고 첨단과학기술 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당의 구상을 받들고 국가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며 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인재 수요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러 대학의 일부 학과를 해당 분야의 학술 중심으로 만들고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기 위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에서 북한식의 연구형 대학, 일류급학과 기준을 작성하고 강좌들을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가 실현된 연구소, 연구실들로 전환해 학생들을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인재들로 키우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많은 대학들에서 과학연구 활동과 첨단과학기술 교육을 밀접히 결합시키고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와 교육학적 요구에 맞게 교육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각지 대학들에서는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해 더 많은 개발창조형의 인재, 실천형의 인재들을 키워내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교육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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