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는 올해를 과학기술이 용을 쓰는 해가 되게 하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과학기술발전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는 기풍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지난 8월 4일 보도했다.용쓰다는 한꺼번에 기운을 몰아 쓴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과학기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 전원회의에서 결정됐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사회 경제 생활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짐에 따라 과학기술과 생산이 밀착되고 일체화되는 것은 현대과학기술발전의 세계적 추세로, 현대산업의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음성인식, 화상인식에 기반한 안내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월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1년 제67권 제1호 서문에 현재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IT과제들이 소개됐다.학보는 “오늘 우리 앞에는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겹쳐드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투쟁임무가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학보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을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로 삼아 경제발전
북한이 일본이 과거 을사조약으로 국권을 침탈하기 전 우편·통신 부문부터 장악했던 상황을 소개했다. 그만큼 우편, 통신의 기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과거 일본의 우편·통신 제도 장악과 관련한 리철민 조선우표박물관 관장의 기고문을 8월 2일 소개했다.리철민 관장은 “일제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고 이 지구상에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아예 없애버리려고 날뛰었다”며 “그 가운데는 우리나라의 근대 우편·통신제도를 말살한 죄악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본이 1904년 2월 군사적 위협으로 한일의정서를 조작한 후 조선의 주요
북한 외무성이 미국과 중국의 사이버안보를 둘러싼 갈등을 소개했다.외무성은 최근 사이버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 나라들 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8월 1일 전했다.외무성은 지난달 19일 미국과 EU, 나토를 비롯한 서방 세력들이 올해 초에 있었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공격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일제히 규탄입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 대해 중국이 미국과 서방의 비난을 정치적 목적을 노린 또 하나의 대중국 압박 소동이라고 주장하며 중국에 대한 비난을 즉
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언론을 인용해 네이버의 인권유린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아리랑메아리는 “지난 7월 27일 남한 경향신문이 전한데 따르면 최근 남한의 정보기술(IT)기업인 네이버에서 직원들에 대한 인권유린 실태가 심각해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고 8월 2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지난 5월말 네이버에 근무하던 노동자가 상급자의 업무 압박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한 후 고용노동부가 네이버에 대한 전면조사에 착수해 직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네이버의 인권유린 실태가 심각하다고 폭로했다고 전했다.응답자들이 상
지난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채택한 북한이 올해 주민들의 남한 용어 사용을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명확한 실체는 베일에 쌓여있는 상황이다. NK경제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문화어(북한 표준어) 사용을 위해 올해 상반기 배포한 내부 문건을 단독입수했다. 이 문건에는 어떤 말이 문제가 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대체하는 용어는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정확히 담겨있다.NK경제가 입수한 북한 내부 문건은 '괴뢰말찌꺼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 남한 용어, 남한식 말투가
북한이 한 번 로그인으로 여러 사이트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싱글사인온(Single Sign On) 기술을 개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에서 다양한 시스템과 인트라넷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7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1년 제67권 제1호에 ‘기업정보체계들에서 자동가입을 실현하기 위한 단일서명체계구성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NK경제가 입수한 논문은 “기업정보체계(Enterprise Information System)가 웹 기술에 기초하고
북한이 오픈 소스 지리정보시스템(GIS) 서버를 활용해 대규모 3차원지리정보 환경을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21년 제67권 제1호에 ‘3차원망지리정보체계에서 GeoServer에 의한 대규모 지형자료봉사 방법’이라는 논문이 실렸다.지오서버(GeoServer)는 지리 공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는 자바(Java)로 개발된 오픈 소스 GIS 소프트웨어 서버다.논문은 “최근 수년 간 3차원망(네트워크)지리정보체계(시스템)가 교육과 보건
북한이 최우수발명가상을 새로 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발명가들을 평가하고 대중의 발명 열의를 높이며 세계적인 발명이 더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 최우수발명가상이 제정됐다고 7월 26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이 상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출생한 2월 16일(북한 명칭 광명성절)에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최우수발명가상은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특출한 과학기술성과를 이룩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수여받는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과는 달리 일꾼, 노동자,
북한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시, 군 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당 8차 대회에서는 시, 군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추동해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토대를 닦을 것에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며 “해당 지역의 경제발전은 과학기술발전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7월 2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힘을 넣어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면 지역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더 빨리 발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간부가 로동신문 기고를 통해 쉬운 과학연구만 골라서 수행해서는 안 되며 과학기술중시 사상을 사활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로동신문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최치명 국장의 기고를 7월 20일 게재했다.최 국장은 “당에서는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그 위력으로 올해 경제계획 완수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데 과학자, 기술자들이 한몫 단단히 할 것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자, 기술자들은 오늘의 애로와 난관에 포로가 돼 과학연구과제 수행에 적극적으로 뛰여들지 않는 현상, 쉬운 연구과제만 골라서 수행하며 건수나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근시예방에 효과적인 시력보호경보기가 개발됐다고 7월 20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정보산업이 발전하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전자매체를 통한 학습과 오락(게임)으로 인한 근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랜 시간 휴대폰을 보거나 전자오락을 하면 눈에 피로가 쌓이면서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북한 매체들은 어린이들의 과도한 휴대폰 사용, 게임 중독 등을 우려한 바 있다.관련기사 북한 로동신문 "게임 중독은 정신질병"북한 “지나친
코로나19로 비대면 화상회의가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올해 3월 국제 화상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7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국가해사감독국이 지난 3월 2차례에 걸쳐 국제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국가해사감독국은 북한의 기관으로 해상교통, 안전 등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가해사감독국은 평양시 중구역 련화 2동에 위치해 있다.NK경제는 국가해사감독국의 문서 2건을 입수했다. 북한 국가해사감독국은 문서에서 국제해사기구 오염방지대응분과위원회 제8차 회의가 2021년 3월 22일부터 26일까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경제발전,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직접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고 또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7월 1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매일 김정은 총비서의 ‘말(또는 어록)’을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NK경제는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조선의오늘이 게재한 177개의 김정은 총비서의 ‘말’을 분석한 결과 그중 20개가 과학기술과 관련된 것이었다. 20개 어록은 11개(A~K)개 유형이었으며 최소 1번에서 최대 3번까지 언급됐다.우선 올해 1월 3일에는 “사상으로 억척불변하고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집권한 2012년부터 최근까지 10년 간 추진 한 전략이 과학기술중시라고 로동신문이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앞으로도 이같은 방침이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 아래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고난들을 헤치며 승리를 아로새긴 지난 10년 간은 인민이 지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의 위력이 과시된 격동의 날과 달들이었다”며 “자력갱생대진군이 그토록 비약적인 성과들로 역사를 장식할 수 있은 것은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힘에 철저히 의거한 자력갱생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라고 7월 18일 보도했다
북한이 과학자들의 애국심을 강조했다. 과학자들이 애국과학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오늘날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과학자들의 역할이 비상히 증대되고 있다”며 “애국과학자, 바로 이것이 과학자들이 지녀야 할 참된 모습이 돼야 한다”고 7월 1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현지 지도를 하면서 한 연구기관을 방문해 애국과학자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로동신문은 애국과학자가 결코 비상한 두뇌와 높은 실력에 의해서만 받을 수 있는 평가가 아니라며 과학에 대한 성실성이나 학문에 대한 애착만으로 쟁취할 수 있는 명예는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믿을 것은 과학기술이라며 전 부문에서 과학기술발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각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과학기술발전계획을 철저히 수행하도록 지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제3차 전원회의는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그 위력으로 올해 경제계획완수의 지름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 강조했다”며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사상과 의도에 따라 경제계획완수를 위한 하반기 투쟁을 인재와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해 승리의 지름길을 열
북한이 최근 남한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의 해킹 공격 주장에 대해 모략소동이며 광대극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남한에서 이른바 북 해킹 공격설을 대대적으로 유포시키며 반북 대결 소동에 열을 올리는 자들이 있다”고 7월 12일 보도했다.우리민족끼리는 국민의힘 등 보수정당들, 조중동 등 보수언론들 그리고 일부 전문가들이 북 해킹 공격설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은 “보수패당이 북한이 남한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해킹을 일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 방위적인 해킹 공격이 북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사업이 당 중앙 옹위 사업이며 모든 부문에서 과학기술을 떠난 당 사업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사업이 곧 당 사업이라는 것이다.북한은 당의 결정이 곧 국가 정책이라고 할 정도로 당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로동신문의 지적은 현재 과학기술의 위상이 북한에서 어느 정도인지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로동신문은 “과학기술사업은 단순히 기술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 중앙의 사상과 권위를 옹위하고 나라의 국력과 인민의 복리를 담보하는 중차대한 사업이다”라고 7월 10일 보도했다. 북한의 당 중앙은
북한이 과학자, 기술자들 뿐 아니라 생산 현장의 관계자들이 과학기술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동신문은 “북한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해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 진군을 계속 다그쳐야 하는 현실은 생산자 대중이 과학기술의 주인이 돼 전진과 발전을 추동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7월 9일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경제 분야에서의 진정한 혁신은 생산자 대중이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될 때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로동신문은 “오늘날 생산 성장의 가장 큰 예비, 최선의 방략은 기술혁신, 과학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