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남한에서 지난해 출생률이 또 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9월 4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통계청이 지난해 출생자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 보다 1만명 이상 줄었고 출생률은 그 전해에 비해 3%나 하락했으며 이것은 6년 동안 연속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나라들의 평균출생률도 1.6명으로서 남한 보다는 2배나 많다, 출생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며 여성들은 여전히 직업을 가지는 것과 가족을 가지는 것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그들은 점점 더 자신의 경력을 희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행위들과 극심한 생활난으로 인해 출생률이 더욱 내려갈 것이라며 출산 파업 중이라는 여성들의 항의가 급감하는 출생률로 사회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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