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남한의 출생률 저하 문제를 비난했다.

통일의메아리는 12월 9일 남한 언론들이 세계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남한 지역의 출생률(여성 한 명이 일생동안 낳는 아이수)에 대해 개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출생률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3분기 출생률은 0. 7명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4분기에 0.6명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것은 세계 최저이고 인구학자들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수준이다”라고 폭로했다고 소개했다.

통일의메아리는 하락이 멈추기는 커녕 이에 조금이라도 제동을 걸 수 있는 조치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외신들도 이러한 사태를 두고 페스트 발생으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의 유럽보다 더 빠른 속도라고 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저출생의 원인이 청년 세대의 불안정한 경제적 지위, 주거비와 자녀교육비 부담, 여성에게 집중된 양육부담 등으로 인한 결혼 기피와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이라는 것도 아무런 결과가 없는 빈껍데기 대책으로 비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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