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업종합대학이 구현한 가상 발전소 조종실 모습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이 구현한 가상 발전소 조종실 모습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화력발전소 조종실을 구현한 후 이를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책공대는 지난 12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해 전공실습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며 “대학 열공학부 허영주 연구사가 화력발전소에 대한 전공실습에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해 교수 밀도와 학생들의 인식 효과를 현저히 높였다”고 소개했다.

대학은 학생들이 가상적인 발전소 조종실에서 해당 설비들을 조종하게 되면서 발전소 상태량들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운전조작 방법과 특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하나의 발전소 계통을 인식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품이 들었지만 가상현실 도입으로 사무실에서 학생들에게 동시에 강의를 진행해 시간을 절약하고 실습 공정도 단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가상환경에서 모든 설비들의 구조와 동작과정에 대해 직접 볼 수 있으므로 실습의 효율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김책공대는 가상현실(VR) 기술을 교육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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