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해바라기가 경제에 유익한 식물이라며 많이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현재 당에서는 해바라기를 비롯한 기름작물을 많이 재배할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고 2월 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해바라기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기름작물로 씨앗은 기름원료로 하며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좋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씨에는 기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며 해바라기기름은 해바라기씨에서 짜낸 기름으로서 연한 누른색을 띠는데 향기롭고 맛이 특별히 좋으며 영양가가 높다고 지적했다. 해바라기기름은 먹는 기름으로 이용할 뿐 아니라 식료품, 비누 등을 만드는데도 쓴다고 덧붙였다. 또 해바라기기름을 먹으면 동맥경화증, 고혈압, 심장병 등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해바라기는 기름을 짜고 남은 찌끼도 버릴 것이 없다며 기름을 짠 깨묵에는 많은 단백질이 있어 좋은 가축 먹이로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바라기의 잎과 줄기, 뿌리를 잘 말려 분쇄하면 가축들의 보충 먹이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해바라기가 생육기일이 짧고 가뭄을 타지 않는다며 해바라기는 해발고도가 높은 산간지대에서도 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바라기는 좋은 꿀 원천이고 특히 농촌살림집들의 주변에 심으면 꽃이 크고 아름다워 풍경에도 좋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누구나 해바라기의 경제적 유익성에 대해 잘 알고 해바라기를 많이 심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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