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예작물 생산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배를 독려하고 있다.

로동신문은 공예작물 생산을 늘리는 것이 인민생활 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2월 1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북한에서 재배하고 있는 공예작물에는 섬유 작물로 목화, 갈, 왕골 등이 있고 기름작물로 들깨, 참깨, 낙화생(땅콩), 해바라기 등이, 기호작물로는 호프, 차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사탕무우, 8월풀, 사탕갈, 박하 등과 같은 당 작물, 향료 작물도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이런 공예작물이 인민소비품 생산의 중요한 원료가 되며 주민들의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높이는데 이바지한다고 설명했다..

기름작물을 많이 재배하면 먹는 기름, 칠감, 비누 등을 해결하는데 적극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바라기의 경우 많이 심으면 먹는 기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꽃은 보기에도 좋고 벌을 치는데도 좋다고 지적했다. 또 줄기를 태운 재속에는 칼륨과 인이 많이 포함돼 있어 비료적 가치도 크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공예작물을 재배하는데 해당 지역의 지대적 특성에 맞는 공예작물 품종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예작물 재배를 전문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민생활 향상에서 공예작물 재배가 가지는 의의를 잘 알고 실정에 맞는 품종을 더 많이 재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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