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진이 한국어(북한 조선어)로 해상안전 경보 방송 통합관리체계(시스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책공대는 정보과학기술학부 연구진들이 북한 연안에서 항행하는 선박들의 안전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한국어에 의한 해상안전 경보 방송 통합관리체계를 개발했다고 2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한국어에 의한 해상안전 경보 방송 통합관리체계는 세계적으로 수립된 해상안전체계의 구성부분으로 해안으로부터 250마일까지의 해역에서 항행하는 모든 선박들에 영어 및 한국어로 작성된 해상안전경보를 자동 송수신해 선박들의 안전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라고 한다.

대학은 해상안전 경보 방송 체계(나브텍스통신체계)가 송신체계와 수신체계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송신체계는 해상안전 경보 방송국의 송신안테나, 해상안전 경보 방송용송신기, 조종용 컴퓨터로 이루어져 있다.

조종용 컴퓨터는 송신기와 RS-232C포구를 통해 연결되며 일정한 통신규약에 따라 송신기를 조종한다. 컴퓨터에서는 해상안전 경보 방송 통합관리체계를 이용해 통보문을 국제적인 해상안전경보 방송 통신규약에 맞게 작성, 편집하며 전송부호변환원리에 따라 부호화한다. 

부호화된 통보문은 RS-232C 포구를 통해 송신기의 중앙처리단인 ARM처리소자 STM32F103RBT6에 전송됐다가 컴퓨터에서 보내오는 조종신호에 따라 송신된다.

송신기는 중앙처리단과 직접주파수변조단, 출력구동단, 출력단, 전원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처리단은 내부흘래쉬프로그램기억기에 보관돼 있는 조종프로그램과 컴퓨터에서 보내오는 조종신호에 따라 송신기의 매 단들의 동작과 송신과정을 조종한다.

STM32F103RBT6은 직접주파수 변조단의 DDS소편을 통해 주파수 변조와 출력구동단의 출력설정을 직접 조종하며 컴퓨터에는 조종신호들에 해당한 응답신호를 보낸다. 또 직접주파수 변조단에 자료를 보내면서 FEC(Forward Error Correction: 정방향오류정정) 규약처리를 진행한다.

수신체계에는 해상에서 항해하는 선박들에 설치된 해상안전 경보 방송용 수신기들과 해안기지국들에 설치된 자동현시 가능한 해상안전 경보 방송수신기(조종컴퓨터)들이 속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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