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가 올해 들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10여편의 과학영화들을 새로 창작했다고 6월 30일 보도했다.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갈 것에 대한 당의 뜻에 따라 촬영소에서 경제 여러 부문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과학기술지식을 넓혀주고 이론 실천적 능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과학영화들을 제작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영화들이 현실적 의의가 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원리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과학영화 ‘증산군에서의 상원뽀뿌라나무(포플러나무) 재배 경험’은 새로운 나무모생산기술을 받아들이고 상원뽀뿌라나무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게 재배 관리를 과학적으로 진행하면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또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화하며 농촌문화주택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반영한 과학영화 ‘이동통신망에 의한 과학농사’, ‘다기능미생물제’, ‘간석지농사에 좋은 염기견딜성벼’, ‘새로운 보온식온돌’ 등도 나왔다.

과학영화 ‘문평제련소에서의 새로운 제련공정’, ‘중소형수력발전소에서의 새로운 무넘이언제’는 북한 자체 원료와 연료, 설비에 의거한 새로운 제련공정과 경제적 효과성이 높은 공법에 대하여 해설해주고 있다고 한다.

또 ‘벼락피해와 금속산화물피뢰기’, ‘발효젖제품과 가공기술공정’, ‘뼈대사질병과 졸레드론산’을 비롯해 근로자들에게 과학기술지식과 의학상식을 주는 과학영화들도 제작됐다고 한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