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무성은 11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여년 간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에 따라 꿈과 이상이 실현돼 나가는 격동적인 현실을 직접 체감한 인민은 동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도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될 것이라 것을 굳게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은 방대하고도 가슴 벅찬 대자연 개조 사업이라며 이 구상이 1952년 4월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일성 주석이 학자들과 전후 복구 건설 계획을 논의 하면서 강하천 운수를 발전시키기 위해 운하 건설 문제를 연구해야 한다며 대동강과 예성강 상류를 운하로 연결시킨다면 이 일대의 운수문제를 원만히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이에 동서해를 연결하는 운하건설 문제를 깊이 연구해 운하건설 전망도를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외무성은 김 주석이 생애 전 기간 대운하 건설의 설계도를 가슴에 안고 그 구상을 실현하시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이런 유지를 받아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동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을 비롯한 전망적인 경제 사업들에 대한 과학적인 타산과 정확한 추진계획을 세우고 국가적인 힘을 넣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도 대운하 건설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고, 70여년 전의 꿈을 기어이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김정은 총비서가 또 다시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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