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지구과학기술학부가 중앙산림설계기술연구소와 산림조사에 필요한 나무식별프로그램 ‘삼송 1.0’을 개발했다고 12월 3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나무의 잎을 가지고 산림 및 원림설계부문과 산림경영부문에서 나무검색을 신속히 진행해 산림자원 조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내나라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산림조사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수종의 나무가 있으면 그 잎을 손전화기(휴대폰)로 촬영해 그 나무의 학명과 분포지, 용도, 잎, 열매 등을 즉시에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람은 세 가지 검색체계로 이뤄졌다고 한다. 일반검색에서는 나무이름을 입력해 해당 수종의 분류와 형태, 암수성, 분포지, 용도, 화상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상세검색에서는 생물학적 분류에 따라 목, 과, 속, 형태 그리고 수목명에 따르는 검색조건을 입력하여 볼 수 있다.

특히 화상검색에서는 휴대폰의 카메라로 해당 나무잎을 촬영해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내나라는 이 프로그램이 산림전문가들 뿐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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