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광명정보기술사가 개발한 지능형자동입출금기를 2023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12월 26일 평양광명정보기술사가 2023년까지 3년 연속으로 10대 최우수정보기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월 2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평양광명정보기술사가 인재관리 사업을 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사에는 인재들 중에서도 1급 인재라고 할 수 있는 10여명의 연구사들이 망라된 전망연구조가 조직됐다고 한다.

이 연구조의 사명은 회사의 전망과 관련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첨단연구 항목들과 지표들을 선정하고 계획 작성으로부터 제품 완성에 이르기까지 개발과정 전반에 대한 장악과 지도를 맡아 하는 것이라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이 전망연구조의 활동이 연구사업 전반에서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역할로 하는 것과 동시에 연구사들로 하여금 보다 높은 안목과 실력을 지니도록 하기 위한 사상사업, 교육과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런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전망연구조를 기술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시험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인재들로 그 역량을 부단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또 로동신문은 지난해 지능형자동입출금기를 개발할 때 종전에 비해 기술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우월한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최단기간 내에 내놓아야 할 어려운 과제가 있을 때 이곳 일꾼들이 과학기술돌격조를 조직할 것을 결심했다고 소개했다. 즉시 10여개의 실들에서 연구과제수행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우수한 성원들로 과학기술돌격조가 조직됐다는 것이다.

돌격조성원들은 제복을 갖춰 입고 연구조건이 갖춰진 사무실에서 따로 근무했다고 한다. 그 결과 방대한 개발과제는 단 몇 달 동안에 완성됐으며 지능형자동입출금기는 2023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평가됐다는 것이다.

기술사에서는 이런 경험을 잘 살려 전자상업봉사체계, 전자결제체계 등 많은 정보체계들을 개발 도입해 수자(디지털)경제발전에 적극 기여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