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통일 공공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2024년 처음으로 글로벌 통일인식 조사를 실시한다고 1월 11일 밝혔다.

통일부는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인식 조사가 다수 기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으나 외국인들이 북한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고 있는지는 조사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통일인식 조사는 미국, 일본, 독일, 베트남 등 다수의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될 예정이다. 미국인들에게 남북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본인들에게 남북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예산을 투입하고 해외 조사 기관을 통해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올해 뿐 아니라 매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글로벌 통일인식 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통일 공공외교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국내외 통일 관련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남북 통일에 대한 의견을 분석해 통일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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