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NK경제를 사랑하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NK경제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정부의 성향, 기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남북, 통일 정책이 특히 그렇습니다.

북한, 남북, 통일 관련 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넘어 법적 조치의 대상의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북한 관련 단독, 특종을 쓰는 것이 박수를 받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어디서 그런 정보를 입수했느냐고 추궁을 당하는 상황입니다. 또 정권 관계자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부의 발표 내용과 다르면 가짜 뉴스로 매도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NK경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정치적 입장을 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몸을 사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이야길 합니다.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대표이사로써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 NK경제는 정권의 눈치를 보거나 정치권에 줄을 설 생각이 없습니다.

1. 달라진 정권 기조에 맞추고 핵심 인사들에 줄을 서야한다?

어떤 분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당시 정부 기조에 맞추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바뀐 기조에 맞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NK경제는 정부의 기관지가 아니라 독립적인 언론입니다. 물론 정부의 기조에 맞춘다면 이득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언론을 국민들이 신뢰할까요?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문재인 정부에 아부하고 다시 윤석열 정부에서는 180도 입장을 바꿔서 윤석열 정부에 아부하고 또 다음 정권에서는 그 기조에 맞춰 또 입장을 바꾼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은 언론이 아니라 협잡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소명은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진실을 알리고 문제점과 거짓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언론들이 당장 이득이 된다고 거짓에 눈을 감고 아부만 한다면 망국(亡國)으로 가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일입니다.

NK경제는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북한 과학기술, IT 소식을 전할 것이며 정부에 대한 비판 역시 그대로 할 것입니다. 

2. 보수와 진보, 여야 중 명확히 편을 정해야 한다?

어떤 분들은 NK경제가 좌파인지 우파인지, 보수인지 진보인지, 여당 편인지 야당 편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독자님들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NK경제는 특정 정파를 옹호하거나 대변하지 않습니다. NK경제는 여당, 야당의 당 기관지가 아닙니다.

NK경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대북 정책과 통일부의 문제점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에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를 오해하신 분들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서 보수인줄 알았는데 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냐,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서 진보인줄 알았는데 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느냐 극우세력이냐고 합니다.

이렇게 보수와 진보, 여야에 상관없이 비판을 하면서 양쪽에서 모두 비난과 불이익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NK경제는 니편내편을 나누지 않을 것입니다. 무조건 특정 정파를 옹호하고 그들의 문제점을 감출 생각이 없습니다. 반대로 특정 정파를 배척하고 무조건 비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특정 정파를 위해서 활동을 하려면 언론을 하지 말고 정당에 입당해서 활동을 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정파적 이익을 위해서 국민들을 현혹하고 선동하는 언론들이 많습니다. NK경제는 그런 정치 모리배들이 아닙니다. 

NK경제는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리고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등 그 누구든 비판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비판할 것입니다. 

3. 정부 고위 관계자가 지목을 했으니 조심해야 한다?

최근 정부 고위 관계자가 NK경제의 대표인 '강진규'를 지목해서 비난을 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NK경제와 대표이사가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을 합니다.

우선 NK경제 대표이사를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없는 자리에서는 임금도 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NK경제 대표이사는 언론사의 대표라는 공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비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마울 뿐입니다.

NK경제 대표이사로써 저는 권력의 눈치를 볼 생각도, 권력에 줄을 설 생각도 없습니다. 언론이 두려워해아 하는 것은 대통령과 권력이 아니라 바로 국민들입니다.

저는 대통령, 장관, 차관, 정치인들이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운 것은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직원 등 일반 국민들입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들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언론이라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고 국민들의 질책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떤 분들은 권력자들에게 줄을 대야 NK경제가 발전한다고 말 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 장관, 차관, 국회의원 등 인맥을 찾아서 줄을 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와 NK경제는 고관대작(高官大爵)들에게 달콤한 소리로 아부하고 로비할 생각이 없습니다. NK경제는 야바위꾼 같은 매체가 아닙니다.

NK경제는 오직 국민들을 바라보고 나아갈 것입니다.

이런 이야길 하시는 분들이 왜 그런 것인지 알고 있으며 이해합니다. 현실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걱정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저는 언론사가 기사를 출고하는 것이 조선시대 선비들이 상소를 올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상소를 올릴 때는 죽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제가 NK경제를 설립하고 기사를 쓰는 것은 그 만큼의 각오를 하고 시작한 일입니다.

저는 독자님들께서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NK경제가 격동의 시기를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독자님들께서 너무 심려치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NK경제 대표이사 강진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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