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지난주 철수시켰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한 측 인원 일부가 25일 사무소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통일부 당국자가 25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측 인력 가운데 일부가 복귀해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북측은 평소대로 교대근무차 내려왔다고 언급했다"면서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 측은 평소대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진행된 남한 측 연락대표
북한이 22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는 북한이 22일 오전 남북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상부의 지시라며 이런 입장을 통보한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철수하면서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북한의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 간 합의대로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철수하면서 남북연락사무소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남북 관계에
남한과 북한의 관광을 연계,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추진된다.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1월까지 '한반도 평화관광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과업내용서에 따르면 공사는 향후 남북 화해, 협력이 증진되고 북한 관광이 재개되는 상황을 대비해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공사는 기존 남북 관광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및 관광진흥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관광분야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주요 과제별 단계, 시나리오별 추진목표 및 실행방안 수립해 가변적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Koryo Tours)가 올해 5월말 북한의 맥주 공장을 돌아보는 맥주 여행을 진행한다.고려투어는 7일 NK경제에 이메일을 보내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북한의 맥주 양조장 투어를 진행한다고 알려왔다.고려투어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북한 평양, 개성, 판문점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과 함께 북한 맥주 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맥주 공장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려투어에 따르면 여행 참가자들은 3곳 이상의 맥주 양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선 맥주와 막걸리를 함께 생산하고 있
문화재청은 민족 공동유산인 북한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한 남북 간 협력을 확대하고, 남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내에 태스크포스(TF)인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또 사업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도 8일 정식 출범한다.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문화재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고, 문화재활용국장을 팀장으로 한 교류협력팀과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팀장으로 한 조사연구팀 등 1단 2팀으로 운영된다. 사업단은 올해 추진하게 되는 남북 문화재 교류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집에 사람들이 찾아와 새로운 냉장고가 나왔다며 집에서 사용하던 냉장고를 빼내고 신제품을 넣고 간다면 어떨까? 어떤 사람은 새로운 냉장고를 사용하게 된 것에 대해 좋아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일어난 일에 당황할 것이다.그런데 만약 새로운 냉장고가 테스트를 위한 시제품이라면 당황하고 화를 내는 사람들은 더 많을 것이다. 그 시제품이 갑자기 작동을 멈춰 냉장고의 음식들이 상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어떤 기술이나 신제품이 나왔을 때 그것을 테스트하고 문제점을
한민족의 역사적인 문화유산 중에는 측우기, 첨성대, 신기전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것들이 있다. 과연 북한에서는 과학분야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북한 외국문출판사 2018년 발간한 '세계가 본 조선민족의 문화유산들'이라는 책자를 통해 북한이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과학기술 문화유산들에 대해 알아봤다.2018년 발간된 '세계가 본 조선민족의 문화유산들'은 한민족의 세계 최초의 창조물 중 하나로 '금속활자'를 소개했다.북한은 "조선민족이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 이용했다"
북한 개성 지역의 역사유적들을 남북이 공동으로 보존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된다.2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월부터 11월까지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 남북공동 보존 기본계획 연구'를 진행한다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과업지시서에서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 지구 내 12개 개별유적의 지속가능한 발전, 유적의 가치 보존 및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보존 기본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발굴조사 및 이와 관련한 연구소 각 분야의 학제 간 기초연구(고고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삼협회(약칭 조선인삼협회)’가 조직됐다고 2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협회가 인삼의 재배와 수매, 가공, 수출 등을 통일적으로 지도하는 것을 비롯해 인삼과 관련한 모든 사업을 주관하는 비상설기구라고 설명했다.협회서기장은 조선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 김광해 사장이 맡았다. 협회는 특이한 약효성분으로 오래전부터 세상에 널리 알려진 장수보약재이며 인삼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늘리고 가공을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
북한의 대남 라디오 방송 '통일의 메아리'가 팟캐스트(Podcast)로 방송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통일의 메아리 방송은 팟캐스트 서비스 중 하나인 캐스트박스(Castbox)에 지난해부터 계정을 만들어 방송을 제공하고 있다.팟캐스트(Podcast)는 애플 아이팟, 아이폰 등장으로 만들어진 개념으로 휴대용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방송을 듣는 서비스다.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캐스트박스(Castbox)는 앱을 통해 팟캐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캐스트박스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 화해 협력 기조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라며 “잘살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나 북한이나 똑같다.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올해 1~2월 중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관리들이 몽골, 베트남 등을 방문해 회담 장소를 알아봤다고 주장했다.문정인 특보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시작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1월, 2월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미국 관리들이 몽골, 베트남 등에 가서 현지조사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문정인 특보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