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마트폰에 탑재된 앱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구글의 표준 가이드라인과 북한의 자체 양식이 혼재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본 앱에는 구글의 머트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이 적용됐지만 추가로 개발해 탑재한 앱 UI에는 북한 디자인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12월 18일 오후 국민대학교 통일디자인랩(연구실)과 한국디자인학회, 통일과나눔재단, 통일부 등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통일 디자인 심포지엄 '2020 시작과 지향' 행사에서 김성우 국민대 통일디자인연구실 교수는 북한 IT기기
2021년 1월 8차 당 대회를 앞둔 북한이 7차 당 대회 기간 성과가 과학기술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차 당 대회 동안 과학기술 발전을 중요 과업으로 내세웠다고 강조했다.북한 로동신문은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7차 당 대회 성과를 돌아보는 내용의 기사를 12월 1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인민이 고난을 딛고 일어서게 한 힘, 시련을 이기고 줄기찬 비약을 이룩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던가”라며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선도해가는 기관차인 주체과학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로동신문은 7차
북한의 당과 내각이 로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을 따르겠다고 결의했다. 북한의 당과 내각은 김정은 위원장의 과학기술 업적을 소개하며 과학기술로 김 위원장이 제시한 정면돌파전을 관철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북한 로동신문은 로동당 중앙위원회, 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북한 국무위원회,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북한 내각이 로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하문을 보냈다고 10월 11일 보도했다.북한 당국은 “미증유의 격변기가 도래하고 최악의 역경이 겹쌓인 이 나날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 아래 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북한의 과학기술 전문용어 분석을 추진한다. 향후 남북 과학기술 협력에 대비해 기반 자료를 마련하고 전문용어 분석을 통해 협력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뜻이다.8월 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북한의 최신 정책이슈 탐색을 위한 북한의 과학기술 전문용어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과기정통부는 제안요청서에서 "국제적 대북 재제와 코로나19으로 인한 북한의 국경 폐쇄 등으로 조치로 남북 간 교류 협력은 진전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향후 상황 변화시
* 이 글은 2020년 6월 24일 통일뉴스에서도 수록된 내용입니다. 필자의 투고 및 게재 요청과 통일뉴스 측의 동의에 따라 게재합니다. 강호제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Institut für Koreastudien Freie Universität Berlin, Affiliated Fellow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되어 사라졌다. 남북 정상 사이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졌던 연락사무소는 지난 2년 간 거기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 거의 알려지지 않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가, 역설적이게도 마지막 폭파 장면
북한 로동신문이 지난 8년 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학기술 관련 행보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강국 건설이 김 위원장의 이상이며 목표하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이 가장 관심 있게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과학기술 정책이라는 것이다.로동신문은 “과학기술강국은 인민의 모든 꿈과 이상이 꽃펴나는 천하제일 낙원을 하루빨리 세우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이상과 웅대한 목표가 담겨져 있다”고 5월 2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과학기술로 흥하고 비약하는 시대, 과학기술강국건설의 새로운 장을 펼친 8년의 자욱을 더듬으며 인민은 김 위원장이 있기 때
지난 2019년 북한의 IT 분야에서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북한의 IT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헌법 개정에 관한 내용부터 수자경제,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NK경제는 2019년 작성한 북한 IT 기사들을 바탕으로 '2019년 북한 10대 IT 이슈'를 꼽아봤다. 1. 북한, 새 헌법에 정보화 명시북한은 2019년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했다. 그리고 2019년 7월 11일 대외선전매체 ‘내나라’ 웹사이트에 개정된 헌법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 헌법에 "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는 곳 마다 과학기술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입을 열면 과학이라는 단어가 바로 나오는 수준이다. 북한의 과학기술중시 정책이 김 위원장의 뜻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NK경제는 2019년 11월 외국문출판사가 발행한 '2018년의 김정은 최고령도자' 서적을 입수했다. 이 책은 2018년 한 해 동안 김 위원장의 말과 행보를 정리한 것이다. 북한은 2019년 11월까지 김 위원장의 말과 행동 취합해 분석한 후 검토를 거쳐 이 책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에 따르면 김
북한 로동신문이 로동당의 사상에 이어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는 것이 제2의 필수적인 실력이라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을 당의 사상 다음으로 높은 자리에 상정한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하는 것, 이것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우리 일꾼들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제2의 실력”이라고 12월 1일 보도했다.이같은 내용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012년 1월 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과학기술중시사상을 구현해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고
북한 로동신문이 과학기술을 자기 집안일처럼 챙기고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발전의 주인이 되라는 것이다. 과학기술 중시 정책을 구호로만 외치지 말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고민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누구나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우는 것을 자기 가사(집안일)처럼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10월 4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가사는 사람들 모두가 가장 소중히 여기고 뜨거운 열과 정을 다해 가꾸어가는 행복의 밑천에 대한 문제이다. 그런 것으로 인해 집안일은 언제나,
로동신문이 북한이 추진 중인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정책이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강국이 과학기술인재강국이라며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7월 31일 북한에서 과학기술중시기풍이 확립되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힘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현시대가 과학기술의 시대로 과학기술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동신문은 인재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범한 예지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에 관한 독창적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으로 흥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통해 북한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을 대학 졸업자 정도의 지식을 보유한 지식형 근로자로 육성해야 한다는 방침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 7월 24일 홈페이지에 ‘주체의 과학기술발전의 새 역사를 펼쳐나가시며’라를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과학기술과 관련된 김정은 위원장의 방침과 행보를 소개하고 있다.김일성종합대학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는 과학기술강국건설에 박차를 가해 짧
북한이 지난 4월 개정한 헌법에 과학기술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북한은 헌법에 인민경제의 정보화, 과학기술인재 양성, 과학기술투자 확대 등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북한이 과학기술강국 건설에 초점을 맞춰 헌법을 개정한 것이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4월 11일 개최한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했다. 헌법은 말 그대로 국가의 최고 법률이다. 북한은 7월 11일 대외선전매체 ‘내나라’ 웹사이트에 개정된 헌법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은 헌법 27조에서 기술혁명은 사
북한이 과학과 교육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얼마나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논문이 확인됐다. 김일성종합대학 논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라는 구호를 북한의 모든 일군, 당원, 근로자 등이 심장에 새겨야 한다고 주장했다.'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 구호가 북한 정부와 로동당의 방침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며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2018년 제64권 제4호에 '과학으로 비
북한이 과학기술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연구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국가예산을 이용한 투자 뿐 아니라 과학기술연구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철학, 경제학 2018년 제64권 제4호에 '과학연구기관들과 대학들의 연구개발자금조성'이라는 논문을 수록했다.논문은 "과학기술은 경제강국건설의 힘 있는 기관차이며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경제강국건설의 대통로를 열어 나가려는 것은 당의 확고한 의지다. 과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을 받들어 북한을 과학기술강국으로 전변시키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의 중요 내용이 과학기술중시 정책이라는 점을 재차 알려주고 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로동신문은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이 중앙군중대회에서 경축보고를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것에 따른 것이다.로동신문에 따르면 장 원장은 “국가과학원의 전체 과학자, 기술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강령적인 시정연설을 높이 받들고 존엄 높은 공화국을 과학기술강국, 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것이 ‘천재적인 예지’에 따른 것이라는 북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이는 북한 당국이 과학기술을 얼마나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 여부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에서 과학기술 중시 정책은 실패해서는 안되는 정책이라는 것이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와 밝은 전도는 과학기술의 발전수준에 의해 좌우된다”며 “과학기술에서 뒤떨어지면 약자가 되고 과학기술을 틀어쥐면 강자가 된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3월 28일 보도했다.특히 우리
북한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정책에 맞춰 도서관의 모델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 모든 도서관을 전자도서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어문학 2018년 제64권 제3호에는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전자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문제'라는 논문이 수록됐다.이 논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사회과학정보사업은 사회과학의 지속적이고 효률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조건으로 되고 있다.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컴퓨터를 비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과거 북한의 전민무장화 구호처럼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내세워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북한의 국가전략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 4일 홈페이지에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의 빛나는 역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영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글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와 관련된 김정은 위원장의 언행을 설명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현시기 북한 국가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나라의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문제
북한은 지난 수년 간 과학기술강국 건설을 강조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2019년 신년사에서 “인재와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대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우리의 주되는 전략적 자원이고 무기다”라고 언급하며 또 다시 과학기술을 강조했다. 1월초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도 과학, 교육, 보건을 3대 중점 사항으로 소개하고 있다.북한이 진짜 과학기술강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필자는 북한에 두 가지를 제언하고 싶다. 첫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면 직접 과학,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