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 등은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2월 27일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앞서 27일 남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이것이 정찰위성개발 시험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북한은 중요 시험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특정 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촬영을 진행해 고분해능 촬영 체계(시스템)와 자료전송체계, 자세조종장치들의 특성 및 동작 정확성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번 시험이 정찰위성개발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정찰위성개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한 것으로 볼 때 조만간 실제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올해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태양절)과 김정은 총비서 집권 10주년(4월 11일) 등의 행사를 앞두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북한,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1 개최
- 북한, 인공위성 자세 조종 시스템 연구
- 북한 “모든 국가들 우주쓰레기 방지 노력해야”
- 북한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0 개최
- 북한 “달 이용에 관한 협정 시대에 맞게 개정해야”
- 김정은 위원장 “국가우주개발국 마크에 북두칠성 넣어라”
- 북한 "우주개발 그 누가 반대해도 포기 안 해"
- 인공위성 궤도 계산 정확도 높이는 북한
-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CPU, 반도체를 지켜라"
- 북한 “위성자료송수신 등 관제 시험 진행”
- 김정은 총비서 “군사정찰위성 발사해 한반도와 미군 정찰할 것”
- 김정은 총비서 "군사정찰위성 등 다양한 운반로켓 발사 준비"
-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관계자 “정찰위성개발이 최중대사”
- 김정은 총비서 “신형 ICBM은 첨단국방과학기술의 집합체”
- 북한 조선우주협회, 우주과학기술DB 구축
- 북한, 우주과학연구원-우주환경시험기지 건설 중
- 북한 “우주개발법 수정해 우주개발 기본원칙 세분화”
- 북한,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
- 김여정 부부장 북한 정찰위성시험 발사 촬영 사진 지적에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