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국을 방문한 김정은 총비서 모습 출처: 조선중앙통신
우주개발국을 방문한 김정은 총비서 모습 출처: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우주과학연구 전문기관인 우주과학연구원과 인공위성 등을 시험하는 우주환경시험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국가우주개발국이 우주과학연구원과 우주환경시험기지 건설을 다그치고 위성에 의한 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4월 24일 소개했다.

내나라는 2012년 12월 12일에 있은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 및 운용으로 실용 위성보유국의 지위에 올라선 북한은 우주개발사업에서 많은 성과들을 이룩했다고 주장했다.

내나라는 2016년부터 시작된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그해 2월 7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가 발사됐으며 우주기구들의 다기능화, 고성능화를 위한 과학연구 목표들이 달성되고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대출력 발동기가 개발됐고 정찰위성의 설계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위성화상자료처리 및 지리정보체계소프트웨어들이 적극 개발되고 그 도입 범위가 경제 여러 부문에 확대됐다고 전했다.

내나라는 우주과학 연구기관들이 정비되고 새로운 연구기관들이 조직됐으며 우주과학기술역량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2021년 1월에 있은 로동당 제8차 대회는 새로운 우주개발 5개년 계획기간 정찰위성의 운용을 우주개발 부문 앞에 나선 최중대 과제로 제시했다고 내나라는 소개했다. 국가우주개발국에서는 지난 2월 27일에 있은 시험에서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특정 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 촬영을 진행해 고분해능촬영체계와 자료전송체계, 자세조종장치들의 특성 및 동작의 정확성을 확인한 것에 이어 3월 5일 시험에서는 위성자료송수신 및 조종지령체계와 여러 지상위성관제체계들의 신뢰성을 확증했다고 한다.

내나라는 지난 3월 8일 김정은 총비서가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 지도하면서 당 제8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우주국방과학기술점령 목표 달성을 위한 과학연구 및 개발 실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했으며 5개년계획 기간 정찰위성개발, 운용과 관련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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