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출처: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를 무조건 달성해야 한다며 일부에서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 수행에 미달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시련과 난관을 뚫고 올해를 5개년 계획 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해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과학기술의 견인력을 비상히 강화해나가야 하며 여기에서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 수행이 큰 의의를 가진다고 6월 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특히 경제의 자립성강화와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들을 제기일안에 무조건 결속하는 것이 과학기술 부문 앞에 맡겨진 지상의 과업이며 누구도 그 집행을 흥정하거나 어길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5개월 간 여러 성, 중앙기관, 과학연구, 교육부문과 공장, 기업소들의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 수행 정형을 분석해보면 단계별 목표를 수행한 단위들과 수행하지 못한 단위들 간 차이가 뚜렷하게 대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에서는 수동지구의 다원소 광물을 강철생산에 이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도입과 초고전력 전기로에 도입할 새로운 기술과제를 일정대로 수행하고 있으며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순천린비료공장 황린전기로의 정상운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에서 전진을 이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철도연구원에서는 생산과정에 나오는 부산물을 제동구두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평성석탄공업대학에서는 버럭적재기 개발 도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맡은 두벌 농사 지역 선정을 위한 전자지도작성 과제 수행이 결속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시련과 난관이 겹쳐드는 속에서도 과학기술의 위력을 비상히 증폭시키면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단위들을 보면 공통적인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합리적인 연구역량 편성,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기술적 방조 사업과 실효성 있는 경험 교환, 우선적인 연구조건 보장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로동신문은 이와는 반대로 연구조건이 어렵고 자재와 자금이 걸렸다고 우는 소리만 하면서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 수행을 미달한 단위들도 있다고 질책했다. 이 단위들에서는 중첩되는 난관 앞에서 동요하거나 주저 앉아 형세가 좋아지기를 기다리면서 부진과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국가방역사업이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지금 어느 부문, 어느 단위라 할 것 없이 조건은 어렵고 모든 것이 부족하다며 그렇다고 이런 애로와 난관이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 수행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지금이야말로 과학자, 기술자들이 하나하나의 중요 과학연구대상과제들을 혁명의 요구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 수행을 위해 자기의 지혜와 열정, 재능을 깡그리 다 바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