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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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동신문이 선진 과학기술자료들을 아무리 많이 수집해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선진 과학기술자료 수집과 축적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빨리 보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특히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을 과학연구기관들과 교육기관들에 정상적으로 많이 보급하는 것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보다 촉진시키는데서 중요한 문제”라고 6월 1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선진 과학기술자료들을 깊이 연구하고 북한 실정에 맞게 잘 활용해야 나라의 과학기술을 빨리 발전시키고 경제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을 일으킬 수 있다“며 ”그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방도가 바로 선진 과학기술자료들에 대한 보급 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사업을 뚜렷한 목표와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실속 있게 해나가야 과학자, 기술자들의 자질 향상에서 빠른 전진을 이룩하고 그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여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과 중앙과학기술통보사 등의 자료기지(DB)들에는 폭넓고 다양한 분야의 전자문서화 된 과학기술자료들이 방대하게 구축돼 있다고 밝혔다. 또 선진 과학기술자료들이 중앙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과학기술보급망이 형성돼 있으며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마다 과학기술보급 거점들도 꾸려져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선진 과학기술자료들을 과학자, 기술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사업을 해당 부문과 단위의 특성과 구체적 실정에 맞게, 목적지향성 있게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선진 과학기술자료를 보급하는 사업을 구체적인 사업체계와 방법을 가지고 진행해 자료들이 사장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진 과학기술자료들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그것이 제때에 현실에 도입되지 못한다면 품 들여 꾸려놓은 과학기술보급기지들이 은(성과)을 낼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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