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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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12월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재4차 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인재를 대대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는 교육부문에서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것에 대해 중요하게 강조했다”며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 것은 과학기술인재들”이라고 1월 2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육성이 당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힘을 비상히 증대시키고 그것을 동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앞당기려는 것은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사회주의건설을 견인하는 기관차, 국가경제의 주된 발전동력인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자면 당의 과학기술중시 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를 더 많이 키워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재가 오늘 국력을 상징하는 첫째 징표이며 과학기술과 함께 북한의 가장 주된 자원이고 무기라는 것이다.

특히 로동신문은 오늘 교육 부문 앞에는 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야 할 중대한 임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초과학교육을 실속있게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통교육부문 학교들과 대학들에서 수학교육을 비롯한 기초과학교육을 강화해야 학생들이 여러 부문의 전공과학기술지식을 폭넓고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고 창조적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과학기술교육을 높은 수준에 올려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교육기관들에서 교육 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최신 과학기술성과와 첨단기술자료들을 제 때에 민감하게 받아들여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교육에서 이론교육과 실천교육을 밀접히 결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는데 수재교육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수재교육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선발 사업을 소질과 재능, 지적능력을 기본으로 해서 과학적으로 진행해야 하고 수재교육에 유능한 교원들을 끌어들여 교육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경우 대학적인 수재반인 공학수재반을 운영해 해마다 여러 부문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많이 키워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로동신문은 국가 교육발전을 위한 일에 누구나 발 벗고 나서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키고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여 지방과 농촌들에서도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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