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오는 12월까지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을 추진한다. 통일부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토론회와 남북·국제협력 관련 사업계획 경진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최근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공고했다.

통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발전적 보완 관련 사회적 공론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적 합의에 기초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발전적으로 보완하고 국민들이 통일 한반도를 이야기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정책 메시지를 확산할 방침이다.

우선 통일부는 ‘평화통일을 그리다(가칭)’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통일방안 기본철학·원칙·과정·미래상 등에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다. 통일부는 50~100여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영·호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남북·국제협력 관련 사업계획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통일부는 2030 세대 주도의 통일 관련 신규 협력 아이디어 발굴 및 실현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대회를 추진한다. 경진대회 주제(안)는 미래 대북투자 계획, 신규사업, 통일방안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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