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출처: 통일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출처: 통일부

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2022년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 예방을 위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독일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통일 기념행사는 1990년 10월 3일 통일 선포 이후 16개 연방주에서 매년 번갈아가면서 개최되는데 올해는 구동독 지역 튀링엔주의 주도인 에어푸르트(Erfurt)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권영세 장관은 10월 4일 오후 슈타인 마이어 독일 연방정부 대통령을 예방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해 독일 정부의 관심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10월 3일 오후 보도 라멜로 연방 상원의장 겸 튀링엔주 총리와 면담을 갖고 독일 통일의 교훈과 남북통합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통일부가 지원하는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인 백두대간 제3의 정원 기념식을 축하하고 베를린으로 이동해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10월 4일 오전에는 호르스트 텔칙,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외교보좌관을 만나서 동서독 통일 과정의 생생한 경험을 청취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 또 베를린자유대 2030 대학생 대상 특강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진전과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국제 사회와의 고위급 협의를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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