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출처: 통일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출처: 통일부

북한 선전매체가 또 다시 남한 통일부가 추진하는 담대한 구상을 비난했다.

통일의메아리는 “꿈이 곧 현실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이치에도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꿈을 허망한 개꿈이라고 하는데 요즘 통일부가 개꿈에서 깨여나지 못하고 잠꼬대만 하다가 망신만을 자초하고 있다”고 9월 17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얼마 전 통일부가 2022 한반도국제평화연단에서 담대한 구상에 대한 국제적지지 여론을 조성해보려고 획책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개회사를 통해 ‘남북의 경제적 번영을 실천적으로 모색하는 제안’이니, ‘어떠한 의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협의할 수 있는 열린 제안’이라고 하면서 담대한 구상이라는데 대해 광고하며 국제사회에 지지를 구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현실성이 떨어진 제안’, ‘북의 핵보유국 지위를 제대로 읽지 못한 정책’,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한 실현될 수 없는 망상’이라는 야유와 조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사실 지금까지 북한은 윤석열 정부가 북이 비핵화 조치를 취한다면 이라는 전제 아래 내놓은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이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 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는데 대해 알아들을 만큼 설명해줬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저들의 개꿈이 쓸데없는 허망한 짓이라는 것을 몰라서 그러는지 아직도 공염불을 외우듯 담대한 구상을 중얼거리고 있으니 역시 얼빠진 자들에게는 약이 없는가 보다”라고 비난했다.

통일의메아리는 “혹시 통일부가 정말로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기로 작정한 것이라면 실현 불가능한 일을 고집하는 그 담대한 망상에 삶은 소대가리도 웃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의메아리는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며 비웃고 있는 줄도 모르고 허망한 놀음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 통일부의 처지가 가련하기 그지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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