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지적소유권총국의 주최로 제17차 국가발명전람회가 6월 19일 국가자료통신망 발명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전시회 방식으로 시작됐다고 20일 보도했다.

‘발명과 국산화, 재자원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람회는 경제 여러 부문에서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해 발명권, 특허권을 받은 기술, 제품들을 전시하고 보급 및 교류, 유통 사업을 활발히 벌려 지적소유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주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적극 다그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람회에는 성, 중앙기관, 각 도 인민위원회를 비롯한 전국의 수백 개 단위들에서 최근 수년 간 발명권, 특허권을 받은 1200여건의 제안들이 출품됐다. 성, 중앙기관 및 기술부문별로 도해, 모형, 동영상 등을 여러 형식으로 전시하는 3차원 및 2차원 전시장은 가입자수에 제한없이 원활한 화상으로 참관할 수 있다.

발표회마당에서는 우수한 발명기술과 관련한 착상 및 경험, 기술내용발표, 지적소유권관련법률 및 지적제품류통에 대한 해설 등이 진행되며 지적소유권총국 지적제품전시장에서는 요구에 따라 발명기술을 응용한 제품들에 대한 판매도 하게 된다.

교류마당을 통하여 출품단위들과 참관자들사이에 기술자료요구, 도입을 위한 주문, 계약 등이 진행된다.

로동신문은 이번 국가발명전람회가 과학기술성과들을 적극 공유하며 북한의 원료와 자재, 기술에 의거해 당이 제시한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다그쳐 나가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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