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제17차 국가발명전람회가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국가자료통신망 ‘발명’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전시회방식으로 진행된다고 5월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적소유권총국이 주최하고 ‘발명과 국산화, 재자원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로동신문은 이번 전람회가 경제 여러 부문에서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해 현행생산과 정비보강사업,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린다고 소개했다. 발명권과 특허권을 받은 기술과 제품들을 전시하고 보급 및 교류, 유통을 활발히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전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성과를 공유하고 지적소유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전람회에는 최근 수년 간 발명권, 특허권을 받은 기술들 중 기술봉사, 계약, 판매 등 유통이 가능한 대상들이 참가하게 된다.

성, 중앙기관 및 기술부문별로 도해, 모형, 동영상 등을 여러 형식으로 전시하는 3차원 및 2차원전시장은 가입자수에 제한이 없는 원활한 화상을 통해 참관할 수 있다.

발표회 마당에서는 우수한 발명기술과 관련한 착상 및 경험, 기술내용발표, 지적소유권 관련 법률 및 지적제품유통에 대한 해설 등이 진행된다.

교류마당을 통해 출품단위들과 참관자들 사이에는 기술자료요구, 도입을 위한 주문, 계약 등이 진행되며 지적소유권총국 지적제품전시장에서는 요구에 따라 발명기술을 응용한 제품들에 대한 판매봉사도 하게 된다.

로동신문은 현재까지 전람회조직위원회에 성, 중앙기관, 각 도 인민위원회를 비롯한 전국의 400여개 단위들에서 발명권, 특허권을 받은 1200여건의 제안들이 신청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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