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능정보 시대 대비 새로운 학력관 강조"
"북한 지능정보 시대 대비 새로운 학력관 강조"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9.18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과학기술, IT 분야 전문가인 변학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문연구원은 북한이 지능정보시대에 맞춰 새로운 교육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변학문 전문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원하는 NKTech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지난주 북한 기사를 보면 지능정보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학력관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기존 학력관이 경쟁과 점수 산출 위주, 즉 집단 속에서 개인의 순위를 중시하는 학력관이었다면 앞으로는 순위보다는 실제 개인이 교육과정을 통해 길러낸 지식이나 기술 능력 자체를 중시하는 학력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능정보사회에 마줘 교육 내용과 시스템이 변화해야 한다는 북한 기사가 있었다. 이 기사는 북한에서 오랜 만에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면서 개발 창조형의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앞서 개발 창조형 인재를 언급했다. 이 기사는 2016년 이세돌 9단이 기존 기보에 없었던 새로운 수를 둬서 알파고한테 한 판을 이겼다고 소개하면서 승리의 비결이 창조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지능정보사회에서는 암기력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고 창조형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언론이 2016년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소개하고 이세돌 9단의 승리 비결이 창조력이었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변 전문연구원은 창조력의 구체적 성과와 관련해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소개했다. 그는 "이 공장이 만든 화장품들은 봄향기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됐다"며 "평양화장품공장의 은하수와 함께 북한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그런데 이 공장, 공업시험소의 소장, 실장, 그리고 공장 지배인이 최근 유엔 산하 특별기구 중 하나인 세계지적소유권기구(한국명 세계지식재산권기구)로부터 발명가 메달을 받았다"고 말했다.

변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들은 불로초, 즉 영지버섯의 배양액을 추출해서 만든 노화방지 영양액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가을 열린 16차 국가발명전람회에서도 금메달을 받았다고 한다. 북한은 이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이 랑콤이 만든 것보다 노화방지 효과가 높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그는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변학문 전문연구원은 매주 유튜브 NKTech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방송은 북한 과학기술, IT 전문가들이 출연해 북한의 최근 과학기술 소식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

유튜브 NKTechTV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z8dp-CdMfo3288kKwLt-dg/videos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