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보건 부문에서 지능의료봉사체계(시스템)를 도, 시, 군급 치료예방기관들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6월 2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보건성의 일꾼들이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도, 시, 군급 치료예방기관들에 지능의료봉사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체계가 도입되면 진단과 치료 뿐 아니라 의료봉사환경과 조건도 지능화, 정보화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보건성에서는 해당 치료예방기관들의 환경과 조건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것에 기초해 지능의료봉사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지능의료봉사체계와 관련한 기술강의가 진행됐으며 4월에는 해당 과학자, 기술자, 의료 일꾼들이 동해지구와 서해지구에 직접 내려가 현지에서 도입준비 사업에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를 놓고 기술지도를 했다.

로동신문은 평양시와 모란봉 구역의 일꾼들이 보건부문의 해당 기관들과 협력해 평양시제2종합병원과 모란봉구역병원에 지능의료봉사체계를 도입하는데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자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여러 도의 일꾼들도 의료봉사의 지능화, 정보화를 위한 물질기술적 준비사업을 진척시키고 있다고 한다.

현재 보건성에서는 지능의료봉사체계를 평양시제2종합병원과 모란봉구역병원에 시험도입하고 모든 도, 시, 군급 치료예방기관들에 확대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