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보건부문을 균형적으로, 계획적으로 발전시킬 것에 대한 당 정책을 관철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학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선진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의학과학기술은 보건발전을 견인하는 기본동력”이라고 7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의학과학기술의 발전이 없이는 치료예방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학과학기술을 보건사업의 개선 강화를 위한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나갈 때 보건부문을 균형적으로, 계획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당의 보건정책이 확실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최신 과학기술성과에 기초해 새로운 의학과학기술 분야들이 개척되고 의료봉사와 보건 경영 활동의 지능화, 정보화가 빠른 속도로 갱신되고 있는 세계적인 보건발전 추세가 점령해야 할 의학과학기술의 높이, 나라의 보건사업이 올라서야 할 수준을 다시금 가다듬게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보건 부문에서 절박하게 요구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를 푸는데 힘을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학과학연구 부문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질병들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는 것과 함께 사람들의 체질에 맞고 치료 효과가 큰 의약품과 의료기구, 의료설비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의약품과 의료기구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의 국산화 문제를 풀고 의료봉사의 지능화, 정보화를 북한식으로 완성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목적지향성 있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학과학연구기지를 튼튼히 꾸리는 것이 의학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담보라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의학과학연구기관들에 현대적인 실험설비와 실험기구, 시약들을 충분히 대주는 것과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사업에 필요한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원만히 마련해 주는 등 문제들을 제 때에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부문에 있는 연구기지들을 잘 꾸리고 그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이며 의학대학들과 규모가 큰 치료예방기관들이 의학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한몫해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보건부문 과학자, 기술자들도 보건을 세계선진수준에 올려 세우기 위한 첨단과학기술의 개발과 연구, 그 도입에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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