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종합병원 스마트병원으로 만든다
북한, 평양종합병원 스마트병원으로 만든다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0.07.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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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건설 중인 평양종합병원 모습

북한이 10월 완성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평양종합병원을 지능화(스마트), 정보화 된 병원으로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평양종합병원 의료봉사의 지능화, 정보화를 위한 준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7월 3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을 현지 지도하면서 지시한 과업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보건성을 비롯한 관련 성, 중앙기관의 관계자들과 여러 대학과 과학연구기관, 의료봉사기관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의료일군들이 더욱 분발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평양종합병원건설투쟁을 발기한 당의 숭고한 구상과 의도를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는데 이바지할 일념을 안고 의료봉사의 지능화, 정보화를 위한 준비사업에 참가한 해당 부문의 전체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의료일꾼들은 지금 피타는 사색과 탐구, 헌신적인 노력을 바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관계자들은 병원의 지능화, 수자화(디지털화)와 관련한 세계적인 추세와 수백 만 개의 학술용어로 구성된 의학부문의 국제적인 규격들에 대한 자료조사 및 분석, 수백 가지 질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기술과제서작성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해외 의료정보화에 추이와 자료를 수집, 조사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평양종합병원의 의료봉사를 지능화, 정보화하기 위한 지능의료봉사체계의 총설계서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작성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의료서비스시스템 구현을 위한 계획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평양종합병원건설련합상무(건설 책임 조직) 기술 및 운영준비분과의 지능화, 정보화 추진조에 망라된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의료일꾼들이 주민들에게 실제 최상급의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의료봉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능의료봉사체계를 세련시키는 방향에서 이미 작성된 총설계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이같은 의료정보화 과정에서 수십 건의 과제들이 도달지표가 보다 갱신됐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지능화, 정보화추진조 책임일꾼들의 적극적인 작전과 지휘 아래 이에 따르는 치밀한 조직사업이 이루어지고 지능의료봉사체계개발집단을 보다 강력하게 꾸리기 위한 사업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평양종합병원 건설과 관련해 정보화 전담 조직이 있으며 다시 지능의료봉사체계 개발 팀도 꾸린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지능의료봉사체계를 직접 운영하고 이용하게 될 의료일꾼들도 의료봉사의 지능화, 정보화를 위한 준비사업에 적극 참가해 자기들의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것은 개원 후 바로 의료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교육위원회와 보건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의 관계자들과 여러 대학의 책임일꾼들이 지능의료봉사체계의 개발 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현지에 수시로 나와 걸린 대책도 세워주고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이처럼 평양종합병원 의료봉사활동의 전 과정을 지능화, 정보화하기 위한 준비사업은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 기사로 볼 때 북한은 평양종합병원에 최신 의료정보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미 해외 의료정보화 자료를 분석해 자체 계획을 수립했으며 추진 전담 조직도 꾸렸다는 것이다. 지능화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볼 때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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