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과학적인 진일보, 바로 여기에 모든 단위의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발전방식이 있으며 전면적 국가발전의 튼튼한 담보가 있다”며 “과학적인 타산, 과학적인 작전은 단위발전의 진일보를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7월 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적인 타산과 작전이 없는 사업은 사실상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기초가 약한 집이 쉽게 허물어지듯이 면밀한 타산과 과학적이며 주도 면밀한 작전이 없이 이것저것 마구 벌려놓는 식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에서는 귀중한 자재와 자금, 노력의 낭비만 초래되며 발전은 고사하고 이미 이룩해 놓은 성과들도 빛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단위마다 조건과 실정이 다른 만큼 단위발전을 위한 작전과 타산도 서로 다르다며 개미가 뼈를 갉아먹듯이 꾸준히 내밀어야 하는 것도 있고 단계별로 큼직하게 해야 하는 것도 있으며 일시 해야 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본은 이 모든 것이 얼마나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과 타산에 기초했는지에 달렸다고 전했다.

모든 단위들이 과학적인 작전과 타산에 기초해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 낼 때 단위발전의 한걸음 한걸음은 실체가 뚜렷한 성과들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핵심으로 틀어쥐고 나가는 것이 자체의 힘으로 단위의 실제적인 발전의 길을 활력있게 열어나가기 위한 근본담보라고 주장했다. 단위 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원료, 자재 등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도는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있다는 것이다.

또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 전도는 과학기술인재에 의해 결정되며 과학기술인재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술자들뿐 아니라 근로자들 모두가 현대과학기술에 정통해야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단위의 지속적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오늘 믿을 것은 다름 아닌 과학기술력이며 전진의 유일한 출로, 지름길도 과학기술발전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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