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Koryo Tours)가 북한이 곧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려투어는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국경이 개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월 11일 고려투어는 NK경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로 2020년 1월 북한이 국경을 폐쇄한 이후 처음으로 곧 국경을 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려투어는 날짜를 확정해서 말할 수 없지만 여러 북한인 소식통을 통해 곧 국경이 개방된다는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려투어가 곧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볼 떄 8월말 또는 9월로 추정된다.

고려투어는 처음에는 북한 주민들에게만 국경이 개방될 것이라며 지난 3년 이상 해외 북한인 수천 명이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고려투어는 이번 개방이 해외 북한 외교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향후 관광객을 위해 확장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려투어는 관광이 재개될 경우 이 사실을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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