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외교부
출처: 외교부

 

외교부는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군사장비와 군수물자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10월 26일 밝혔다.

한미일 장관들은 북한의 무기 제공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며 북한으로부터 군사장비를 조달하기 위한 러시아의 시도를 밝히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지원을 받으면서 전쟁을 장기화하려는 러시아의 시도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국가 지위를 지지하고, 러시아의 전쟁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원하는데 있어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일 장관들은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적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모든 물자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으로 무기를 이전하거나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이전받는 것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또는 재래식 무기 프로그램과 연관된 특정 물품을 북한으로 이전하는 것, 관련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는 주장이다.

장관들은 북한으로의 기술 이전이 지역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행위자들에게 민감 기술이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노력을 위태롭게 하고,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관들은 북러 간 무기거래 및 관련 군사 협력, 그리고 그러한 행동들이 국제 안보와 비확산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이를 위반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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