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모든 북한의 기관들이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법으로 간주하고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일부 기관들이 계획 수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지금까지 쟁취한 성과들을 더 큰 승리에로 이어 나갈 수 있는 담보가 올해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어떻게 집행하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 수행에 총매진 해야 한다”고 11월 4일 밝혔다.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는 모든 단위들이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법적의무로 간주하고 무조건 집행하는 강한 규율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은 과학전선이 당과 인민 앞에 다진 서약이며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제기일안에 철저히 수행해야 할 지상의 혁명과업이다”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생산과 건설에서의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 수 없으며 당과 국가가 결정한 경제발전 목표와 과업들도 철저히, 완벽하게 달성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해나가는 것에 과학기술의 종합적, 균형적 발전을 이룩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국면을 확신성 있게 열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만일 당적, 국가적으로 중시되고 힘을 넣는 대상과제들, 정책적으로 중요하게 제시되는 부문별 과업들의 수행을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하지 못한다면 당 대회가 제시한 모든 목표달성이 어렵게 되고 나아가서 전진 속도는 그만큼 뒤 떨어진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은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당적, 법적 의무로 간주하고 최대의 분발력과 실천력을 발휘하여 한 치의 드팀도 없이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철도성, 순천화학련합기업소 등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반면 현재까지도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부문과 단위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이 과학자, 기술자들의 마땅한 의무이고 본분이라고 주장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이 곧 국가의 법이며 절대인 지상의 과업이라는 것을 새겨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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