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과학기술중시만이 북한이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지식과 기술은 끊임없는 발전과 성공의 밑천이다.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과학기술의 갱신주기가 더욱 짧아지고 있는 오늘날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시대와 현실에 따라설 수 없고 자기 운명도 성과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없다”며 “지식과 기술을 틀어쥐면 강자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약자로 밀려나기 마련이다”라고 3월 26일 밝혔다.

로동신문은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하자고 해도,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사업을 추진하며 각 부문과 단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고 해도 지식과 기술의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모두가 지식형의 근로자,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준비할 때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이 가속화 되고 북한의 선진성과 현대성, 영용성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당이 누구나 지식과 기술을 소유할 것에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나라의 과학기술력을 제고하자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현대과학기술과 해박한 지식을 지닌 강국건설의 힘 있는 담당자로 키워 그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국가발전과 사회적 진보에 이바지하도록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누구나,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교육조건과 환경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실현의 중요한 담보라며 지식과 기술로 나라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애국자 대오, 강화되는 자체의 과학기술력으로 단위발전의 지름길과 담보를 마련해가는 애국집단이 늘어날수록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누구나 지식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만이 우리가 살길이며 자립적 발전을 담보하는 길임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며 “고난이 겹쌓일수록 남을 쳐다볼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에 의거하는 투철한 자세, 지식과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나가는 진취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지식과 기술의 소유를 과학자, 기술자들에 한한 문제로만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신심을 가지고 다방면적인 지식과 높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로동신문은 오늘날 시대와 혁명이 바라는 참된 인재, 최우수 단위는 무엇을 하나 연구 도입했다고 자랑하기에 앞서 현실에서 그 경제적 효과성과 과학기술적 담보가 확고히 검증되도록 완전무결하게 성공시키는 사람이고 단위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전 사회적으로 지식과 기술로 나라에 보탬을 주는 사람들을 우대하고 내세우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또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중요한 거점이며 공장, 기업소, 단위들의 생산성장과 현대적 기술 개건의 발원점인 과학기술보급실의 운영을 실속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보급실을 참관용, 선전용으로가 아니라 실제 일꾼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이 자기 단위의 현대적인 설비와 생산공정, 제품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영구적인 교과서, 단위발전에서 긴절하게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는 학습장소가 되도록 목적지향성있게, 계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료기지를 부단히 갱신해 누구나 새 지식, 새 기술을 끊임없이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각급 당 조직들이 누구나 과학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과학기술로 부국강병에 이바지하는 것을 가장 긍지있게 여기도록 정치사업, 교양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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