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오늘날에 와서 재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확고히 달라졌다”며 “제일가는 재부는 황금이 아니라 높은 과학기술력이며 인재가 많아야 나라가 흥한다는 것이다”라고 3월 1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나라들 사이의 국력 경쟁은 과학기술 경쟁이 되고 있으며 그 치열성은 보이지 않는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물론 나라를 발전시키고 부흥하게 하는데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전민이 선진과학기술을 소유하고 누구나 지식과 기술로써 나라에 보탬을 주는 기풍이 온 사회에 확고히 차 넘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모든 사람들이 과학과 기술을 배우려고 애쓰고 과학기술로 부국강병에 이바지하는 것을 가장 긍지스럽게 여긴다면 그만큼 조국의 발전 속도는 가속화되고 종합적 국력은 더욱 증대될 것이므로 이런 사회적 풍조가 국가부흥발전의 견지에서 볼 때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당이 사람들을 지식형의 근로자, 창조형의 인간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당의 영도에 따라 근로자들의 일반지식과 과학기술지식수준이 비상히 높아지고 있으며 도처에서 박식가, 발명가, 창의고안명수들이 경제성장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사업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과시이며 광범한 대중의 학습열의, 경쟁의식이 높아질수록 사회의 진보와 발전이 더 빨리 이루어지게 된다는 명백한 실증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주인, 그 발전의 직접적 담당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행복과 문명을 바라는 것은 나무를 심지 않고 열매를 따겠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전면적 국가부흥의 시대인 오늘날 믿을 것은 다름아닌 과학기술력이며 살아나갈 유일한 출로도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제힘으로 일떠서는데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학습, 과학기술중시기풍을 확립해 나가는데 일꾼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어렵고 힘든 때 일수록 일꾼들이 과학기술을 더욱 중시하고 과학기술발전에 힘을 넣을 때 인민경제계획 수행의 담보를 구축하고 지속적이며 전망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과학기술로 부국강병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참된 애국자임을 명심하고 시간을 아껴 배우고 또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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