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4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규형인지의는 1467년부터 만들어 쓴 첫 측량기구로서 땅 위의 목표와 방향, 높이 및 거리를 측정하는데 이용되였다. 규형인지의를 인지의라고도 했다”고 소개했다.대학은 규형인지의가 수직축과 이 축에 직각으로 꽂혀서 돌아가는 수평눈금판의 두 부분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수직축에는 물체를 겨누는 기구인 규형이 붙어있는데 이것은 수직면안에서 아래위로 돌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평눈금판에는 24방위가 새겨져있어 방위를 판정할 수 있고 수직축을 돌리고 규형을 축상에서 아래위로 돌리면 임의
북한이 모든 부문, 모든 단위(기업, 기관, 농장)에서 수자(숫자)중시, 과학기술중시를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동신문은 “수자중시, 과학기술중시는 당의 일관된 정책이다”라며 “당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과학적인 수자에 기초해 최량화, 최적화된 방안을 찾아 사업을 책략적으로, 효율적으로 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4월 9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오늘의 현실과 환경에 맞게 주먹구구식으로가 아니라 정확한 수자에 기초해 과학적으로 엄밀히 타산하고 주도세밀하게 연구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 단체가 북한의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국, 조선의소리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시와니(Shiwani)TV 서비스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시와니TV는 북한 방송을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시와니TV는 천리마전선(Chollima Front)이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천리마전선은 폴란드와 북한의 교류를 추구하는 폴란드의 친북한 단체로 알려져 있다.시와니TV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신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북한 정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들이 북한
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평양중등학원에서 정보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4월 7일 소개했다.내나라는 김정은 총비서가 보낸 정보 설비들이 도입돼 학원의 정보화 수준과 교육의 질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평양중등학원 정보화를 위해 평양정보기술국은 학원 실정에 맞게 무선국부망을 구축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김형직사범대학에서 정보설비들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학원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교수교양 사업과 원아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또 학원에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모든 교원들을 정보산업시대의 교육자들로 준비시
북한 로동신문이 농업과학기술봉사프로그램 황금열매 1.2의 개선된 기능을 소개했다. 황금열매 단순 농업정보 제공을 넘어 농업정보종합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로동신문은 황금열매가 지금 그 기능이 부단히 갱신되면서 전국 각지 농촌으로 급속히 스며들어가고 있다며 황금열매를 개발한 농업과학원 농업정보화연구소 관계자들과 인터뷰 내용을 4월 7일 보도했다.배성남 농업정보화연구소 소장은 로동신문과 인터뷰에서 “황금열매 프로그램은 초기에 과학기술봉사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지금까지 과학기술보급 수단으로밖에 이용되지 못했다”며 “우리 연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인공지능(AI)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지만 남용될 경우 인류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불순한자들이 AI로 사진, 동영상을 가짜로 만들어 혼란을 노리거나 AI 살인로봇, AI 기반 사이버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지난 3월 21일 유엔 총회가 각국에 인공지능의 개발과 이용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며 “인공지능의 안전성에 관한 결의가 채택되기는 처음이다”라고 4월 7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인공지능(AI)이 컴퓨터가 갖고 있는 기억, 판단, 계산과
통일부가 오는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기념비 건립도 추진한다.NK경제는 통일부가 작성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TF 구성‧운영 계획’을 입수했다. 이 내용은 문승현 통일부 차관에게 보고된 대외 비공개 문건이다.문건에 따르면 통일부는 팀장(과장 또는 서기관) 1명, 5급 2명, 6~7급 1명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TF를 구성했다.TF는 2024년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 및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제27차 전국요리축전이 4월 2일부터 5일까지 평양면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성, 중앙기관, 평양시와 각 도에서 선발된 요리사, 접대원, 대학생, 가정주부들이 축전에 참가했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특색있는 요리들과 다양한 음료들, 140여건의 과학기술성과자료를 출품했다.요리과학기술성과전시회장에는 요리의 과학화, 표준화 실현에 이바지하게 될 가치 있는 발명과 창안품들이 실물과 직관물, 다매체 편집물의 형식으로 펼쳐졌다고 한다.요리사, 접대원들의 기술경연 및 시범출연과 장철구평양상업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 학생들과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4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란봉 전설을 소개했다.대학은 모란봉이 평양시의 한복판을 흐르는 대동강 기슭에 있는 산이라며 조선왕조 시기에는 금수산이라고 불렀는데 후에 산의 생김새가 마치 모란꽃처럼 기묘하다고 해서 모란봉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대학은 선조들이 오래 전부터 모란봉을 평양의 자랑으로 여기면서 모란봉과 관련한 여러 전설들을 창조해왔다고 설명했다.모란봉에 대한 깊은 애착과 사랑이 반영돼 있는 전설들에는 아름다운 모란봉을 가지고 있는 긍지와 자부심, 외래 침략자들의 침입으로부터 아름다운 모란봉을 지켜
북한 로동당 외곽기구로 알려진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가 3월말 해외 단체들에 국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Korean National Peace Committee(KNPC)’가 3월 23일 단체 창립 75주년 메시지를 해외 북한 관련 단체들에게 전달했다.Korean National Peace Committee는 1949년 3월 24일 창설됐다고 밝혔다. 이날 창설된 것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이다.통일부의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위원장는 대외문화련
북한 당국이 방북을 원하는 사람들 중 농업, 의학 등 과학기술 분야 외국 연구자 및 과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비자를 발급할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대북 사업 컨설팅 업체인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NK경제에 이메일을 보내 “4년 넘게 코로나19로 격리된 이후 북한의 기관들은 외국 연구자 및 과학자들과 공동 연구, 협력 및 지식 교환을 수행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농업, 온실재배, 의학, 건축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이같은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폴 치아 대표는 “외국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논의하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4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37차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기술축전이 지난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학체육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과학기술은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라는 주제로 열린 축전은 대학의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대학원생), 학생들이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 관철을 위한 연구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5개년 계획을 완수하는데 관건적인 의의를 가지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한다.대학은 기계, 운수분과, 정보, 통신분과, 금속, 화학분과, 전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4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청명이 맑은 날씨가 시작된다는 뜻이며 해마다 4월 4일 혹은 5일에 해당되는데 올해는 4월 4일이 청명날이라고 소개했다.대학은 연중 날씨가 제일 화창하고 맑은 절기인 청명이 인민들의 생활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며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여겨온 인민들은 청명 전에 벼 종자를 물에 담가두었다가 모판에 뿌렸으며 흔히 이날부터 봄씨뿌리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대학은 동국세시기에 ‘청명에 농가에서는 봄갈이를 시작한다’고 써 있다며 농촌에서는 조, 수수, 기장, 콩, 팥 등 밭작물들과 호박,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2024년 오두산 통일전망대 무료 개방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 작가 중심의 기획전시 ‘선을 넘어 온 이야기’를 4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선을 넘어 온 이야기는 북한이탈주민 예술가들의 기억과 극복 과정을 담은 작품을 통해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4명의 북한이탈주민 작가와 북한이탈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시스템)를 수립하는 사업이 전국적 규모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4월 3일 보도했다.북한 보건성에서는 구급의료봉사부문을 비롯한 각 도의 보건부문 일꾼들을 위한 보여주기(시범) 사업을 조직했다고 한다.함경남도종합병원 구급지휘소에서 진행된 시범사업은 도, 시, 군 병원들과 말단치료예방기관들이 구급의료봉사활동을 보다 신속 정확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었다는 것이다.구급지휘소를 중심으로 중앙병원들로부터 말단치료예방기관에 이르기까지 구급의료봉사망을
외교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해 북한과 러시아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 2개, 개인 2명을 4월 3일자로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헸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선박 2척은 다량의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군수물자를 운송했다.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의 대러 무기 수출에 대해 제공하는 대가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거나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
북한 우주개발사업을 주관하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박경수 부총국장이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향후 다양한 위성을 발사하고 우주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2013년 4월 1일 창립된 것을 기념해 박경수 부총국장과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박 부총국장은 “당과 정부의 우주개발정책에 따라 2013년 4월 1일에 창립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지난 10여년 간 우주정복활동을 견인해 왔다”며 “이 기간 인공지구위성의 다기능화와 고성능화가 실현되고 위성관제와 운용과 관련한 많은 기술적 문제들이
북한 로동신문은 얼마전 유엔의 산하기구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2년에 세계적으로 6200만톤(t)의 전자오물이 생겨났는데 이것은 2010년에 비해 82% 늘어난 것이라고 4월 1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모든 전자제품에는 사용수명이 있다며 도태되거나 폐기되면 전자오물로 된다고 설명했다.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데 따라 전자제품이 갱신되거나 새 것으로 교체되는 주기가 날로 짧아지고 있어 전자오물양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전자오물처리문제가 매우 심중하다며 전자오물 속에 많은 중금속이 들어있고 전자오물처리 과정에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담화를 통해 일본과 대화를 거부했다.최 외무성은 담화를 통해 “기시다 일본 수상이 납치 문제를 또 다시 언급하며 북일 사이의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종래의 방침아래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현실을 애써 거부하고 외면하면서 실현할 수 없는 것, 해결할 것이 없는 문제에 집착하고 끝까지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일본이 말하는 납치 문제와 관련해 해결해줄 것도 없을뿐더러 노력할 의무도 없고 또한 그러할 의사도 전혀 없다”며 “북일 대화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우리는
통일부는 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3월 29일 밝혔다.총 260억원을 들여 서울 마곡동 일원에 설립될 센터에는 북한인권 전시체험장, 인권 회의장, 인권침해 희생자 추모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센터는 2026년 완공될 계획이며 북한 인권문제 뿐만 아니라 외국의 홀로코스트박물관,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관 등 유사시설들과 상호 교류협력을 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다뤄 나갈 계획이다.이번 센터 설계공모는 센터 건축과 공간을 설계할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공모 참가자는 4월 23일까지 설계자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