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가 또 다시 열렸다.10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이태원에서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이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행진을 개최했다.이 단체는 앞서 10월 11일 오후 광화문, 10월 15일 녹사평역 사거리에서도 집회를 연 바 있다. 20일 행사에는 중동 아랍인, 이슬람교도 등 외국인들과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을 규탄하는 한국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집회 참석자들 중에는 어린이, 갓난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도 있었다. 또 비아랍권 서방국가의 외국인들도 일부 참석했
외교부가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및 참배에 대한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외교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력 충돌의 원인에 대해 북한이 미국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은 10월 17일 양명성 조선-아랍협회 서기장 명의의 글을 통해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엄중한 무력 충돌 사태는 약 80년 동안 지속돼 온 미국의 패권적인 대중동 전략이 초래한 필연적 산물”이라고 지적했다.양 서기장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군수물자들을 제공하고 항공모함 타격 집단까지 지중해 동부 수역에로 이동시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만행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양 서기장은 국제 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팔레
북한 선전매체가 남한의 강력 범죄들을 소개하며 인간생지옥이라고 지칭했다.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약육강식과 황금만능의 개인주의가 지배하는 괴뢰(남한) 사회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계속 일어나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10월 13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지난 8월 3일 한 범죄자가 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백화점 앞 인도로에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고 또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시민들을 향해 칼을 마구 휘둘렀다고 전했다. 이로 해서 차 사고 피해자 5명, 칼부림 피해자 9명 등 총 14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0월 16일~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한미,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각각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의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협의 이후 3개월여 만의 대면 협의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여섯 번째 협의이며, 나마즈 일본 북핵수석대표 취임 후 첫 대면 협의이다.3국 수석대표는 러북 군사협력, 북한의 핵무력 강화 정책 헌법 명기 등으로 더욱 엄중해진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3국 간 공조
북한 로동신문은 팔레스타인의 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과 이스라엘 사이에 대규모 무장 충돌이 발생했다고 10월 1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쌍방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천 발의 로켓탄들이 발사됐으며 무차별적인 공습이 감행됐다고 전했다. 외신을 인용해 8일 기준 양측에서 각각 수백 명의 사망자와 1000여명의 부상자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로동신문은 국제사회가 이번 충돌사태를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범죄행위의 결과이라고 하면서 유혈 충돌을 종식 시킬 수 있는 근본 출로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
남한과 북한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 충돌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10월 7일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금일 로켓 공격을 포함해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해 가해진 무차별적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인해 다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며, 희생된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하 수천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특수 부대원들을 침투시켜 교전을 벌였다. 하마
북한 로동신문이 제국주의자들이 부르주아 사상 침투를 위해 비정부기구, 대학, 과학기술기관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은 인민 대중의 자주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부르주아 사상 문화의 침투로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10월 2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정보모략기관들은 물론 정부기관들과 비정부기구들 지어 대학들과 과학기술기관들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사람들의 자주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한 이 끈질긴 독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13명의 의원들이 국가정보원직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국정원 직원이 국가는 물론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법을 준수하여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현행법이 규정하고 있는 국정원 직원 취임 선서문에는 국민과 헌법이 빠져 있고, 국가에 대한 봉사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현행법 제15조에 따른 선서문 중 “국가에 봉사할 것을 맹세하고, 법령 및” 을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에 봉사할 것을 맹세하고, 헌법과 법령 및”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설명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9월 26일, 2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28일 보도했다.회의에는 김정은 총비서를 비롯해 김덕훈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가 핵 무력의 지위와 핵 무력 건설에 관한 국가 활동 원칙을 헌법에 규제하기 위한 헌법수정보충안을 심의 채택했다고 설명했다.조선중앙통신은 핵 무력 정책을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법적으로 고착시킨데 이어 국가의 기본법으로 공식화하는 의정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이 핵 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통일위원회는 대북전단살포금지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9월 27일 밝혔다.지난 26일 헌법재판소는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금지하고 위반시 처벌을 예정한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제24조 제1항 제3호와 제25조 처벌 조항 중 해당 부분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민변은 이에 대해 대북전단 살포행위가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어야 하는 위협을 외면한 채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민변은 대북
북한 로동신문은 미국 등이 심리모략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침략적 목적 실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그중에서도 심리모략전을 중시하고 있다“며 ”그것은 심리모략전이 피를 별로 흘리지 않고 저들의 침략야망을 손쉽게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9월 2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심리모략전이 말 그대로 각종 모략 사건들을 꾸며내고 기만 선전을 들이대여 다른 나라와 민족의 사회적 안정과 정신심리 상태를 와해, 혼란시킴으로써 저들의 침략과 지배야망실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남한의 여야 정치권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을 인용해 최근 남한 여야당이 경제와 민생을 외면하고 당리당략만을 추구하고 있어 정치가 실종됐다는 각계의 비난이 더욱 높아가고 있다고 9월 26일 보도했다.우리민족끼리는 정기 국회 기간이지만 여야 모두가 내부 갈등에 빠져 권력 싸움에만 몰두하고있어 국회의 기능이 마비됐다고 주장했다.9월 25일에도 우리민족끼리는 정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의 충돌과 대립도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민족끼리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러시아 등 3국과의 무기 거래, 핵·미사일 개발, 불법 금융거래 등에 관여한 개인 10명과 기관 2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9월 21일 밝혔다.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12번째 대북 독자제재로 이번 조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한국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64명과 기관 53개로 늘어나게 된다.이번에 지정된 제재 대상은 러시아 등 3국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2개이다. Versor S.R.O, GLOCOM(글로콤), Ashot Mkrtychev Verso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 정부의 남북 관계가 파탄이 났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9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며 “평양공동선언에서 더 진도를 내지 못했던 것, 실천적인 성과로 불가역적인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부의 7.4 공동성명에서 시작해 노태우 정부의 남북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국의 협력을 논의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을 했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두 정상이 다시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에 위치한 우주발사장에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상봉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총비서를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박정천 원수, 강순남 국방상, 오수용, 박태성 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이 수행했다고 한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푸틴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통일부가 남한에서 대북압박부, 북인권모략부, 반통일부로 혹평받고 있다고 9월 13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님한 언론들이 반북 입장을 가진 극우 보수 인물이 장관이 된 후 통일부가 대북압박부, 북인권모략부로 변모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통일부에서는 북인권과 북의 정보를 수집하는 부서들이 강화되고 있고 대북심리전 업무의 재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일의메아리는 통일부가 북인권 문제와 대북심리전 업무 외에 더 다룰 것이 없는 반통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로동당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하시기 위해 9월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1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김정은 총비서를 수행했으며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환송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9월 9일 정권 수립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정권 수립일 75주년 중앙보고대회가 9월 8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9일 보도했다.보고대회에는 김정은 총비서와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로동당 비서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9월 8일 김정은 총비서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접견했다. 김 총비서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의 북한을 방문해 북중 관계의 특수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하며 사의를 표명했다.같은 날 북한은 민방위무력열병식을 평
북한 로동신문은 전술핵공격가상발사훈련이 9월 2일 새벽 진행됐다고 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인민군 서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운용부대가 핵공격 명령 인증 절차와 발사승인체계의 기술적 및 제도적 장치들의 신속한 가동정상성을 검열하고 승인절차에 따라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를 장착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2기가 발사됐다고 설명했다.청천강하구에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들을 서해로 발사해 15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각각 7672~7681초 간 비행시킨 후 목표 상공의 설정고도 150m에서 공중폭발시켜 핵타격 임무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