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10월 14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남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단체들은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회동 이후 공식적이고 실질적인 남북의 대화가 2년 넘게 중단됐다며 3년 전 평양공동선언에서 서로 약속한 ‘근본적인 적대 관계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다시 확인하고 이행함으로써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한편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통일, 대북 정책을 발표했다. 이 도지사는 최우선 과제로 북핵 문제 해결을 꼽고 조건부 제재완화(스냅백)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도지사는 22일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북핵문제 해결”이라며 “최선의 해법은 ‘조건부 제재완화(스냅백)와 단계적 동시행동’이다.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을시 즉각적인 제재 복원을 전제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완화조치를 단계적으로 동시에 실행하
북한이 오픈 소스 지리정보시스템(GIS) 서버를 활용해 대규모 3차원지리정보 환경을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21년 제67권 제1호에 ‘3차원망지리정보체계에서 GeoServer에 의한 대규모 지형자료봉사 방법’이라는 논문이 실렸다.지오서버(GeoServer)는 지리 공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는 자바(Java)로 개발된 오픈 소스 GIS 소프트웨어 서버다.논문은 “최근 수년 간 3차원망(네트워크)지리정보체계(시스템)가 교육과 보건
북한 선전매체 류경이 고추장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7월 9일 소개했다.류경은 “사람마다 식성은 다르다고 하지만 누구나 흔히 고기 반찬 보다 먼저 찾는 것이 고추장이다”라며 “그만큼 고추장은 조선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인 인기 있는 부식물”이라고 설명했다.류경은 고추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흰쌀, 찹쌀, 보리 등으로 지은 밥이나 떡에 메주가루와 고추가루를 섞어 적당히 발효시킨 붉은빛이 나는 매운장을 말한다고 소개했다. 고추장은 고추가 재배되기 시작한 17세기부터 만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류경은 고추장이 부식물로 많이
개성공단 근무자들의 경험을 담은 웹툰이 공개됐다.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에 '식사하시라요'라는 웹툰이 게재됐다.이 웹툰은 개성공단 운영 당시 주재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한 만화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도움으로 제작됐다.'식사하시라요' 웹툰은 개성공단에 근무했던 직원들과 북한 관계자들이 주인공, 등장인물이다.첫화에서는 가물치 매운탕을 둘러싼 헤프닝을 다뤘다. 음식을 주제로 남북의 문화, 사회적 차이를 풀어낸 것이다.이 웹툰은 앞으로 치킨,
6월 1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인민대학습당이 최근 교육구름(교육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소개했다.인민대학습당은 구름계산은 본질에 있어서 전 지구적인 컴퓨터 봉사이며 수십~수백 만대의 봉사기들로 구성된 망(네트워크)으로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컴퓨터 봉사를 제공하는 기초시설공유 방식으로서 교육에 구름계산을 응용한 것을 교육구름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북한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름계산으로 지칭하고 있다. 봉사기는 서버를 나타낸다. 즉 교육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응용한 것이 교육구름이라는 설명이다. 교육구름은 교육(에듀) 클라우드 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우리 민족은 훌륭한 물질문화적 재부를 창조해 인류문화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는데 기여하였다. 그중에는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도 있다”고 6월 15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금속활자가 고려의 수도 개성에서 발굴됐다며 개성 만월대에서 발굴된 금속활자들이 서체상 특징으로 보아 그 주조 시기가 12세기 전반기부터 13세기 전반기로 이때가 고려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금속활자의 주조를 진행하던 시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선의오늘은 고려 문인 이규보가 쓴 동국리상국집에는 고금상정례라는 책의 서문을 1234년부
박상환 선생님6월 12일 NK경제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IT과학, 경제, 정치, 생활, 통일인권 등 북한 전반의 기사를 편향되지 않는 시각에서 접할 수 있어 매일 구독하고 있습니다.페이스북 등 모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기사를 접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창간 3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NK경제 충실한 독자로서 NK경제의 무궁한 발전과 강진규 대표님의 건강과 행운을 늘 기원드리고 응원하겠습니다. 김경석 교수님NK 경제 창간 3주년 축하드립니다.힘들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뚝심을 존경합
김태환 데일리동방 기자NK경제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전 세계 16개국 8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한국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 1위를 북한으로 꼽았습니다. 남북관계에 이어 전쟁, 북핵·안보문제, 분단국가라는 점 등이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이미지 5위권 안에 모두 포함됐습니다. 과거부터 이어오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렇듯 외부에서의 부정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나라 국민들이 북한과의 관계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민족이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개발했다고 4월 30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슬기롭고 재능 있는 우리 민족이 인류의 과학문화발전에 기여한 발명들 중에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도 있다”며 “우리 민족은 12세기 전반 금속활자를 발명해 출판업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조선중앙통신은 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발굴된 금속활자들은 서체상 특징으로 보아 그 주조 시기가 12세기 전반기부터 13세기 전반기로서 이때가 고려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금속활자의 주조를 진행하던 시기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13세기에 편
남북한 출신 전문가들이 20대 청년들과 북한 에너지,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메탄가스를 활용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페트병을 재활용해 집수리에 이용하자는 것이다.북한개발연구소와 한반도평화만들기는 통일과나눔의 지원을 받아 3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북한개발연구소에서 ‘2차 대북 비지니스 전략토론회’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북 비지니스 전략토론회는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남북 비즈니스 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통일과나눔과 북한개발연구소는 지난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우리가 앞으로 남북 평화 공존과 통일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필자는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학생, 기업인, 연구자, 기관 및 기업의 남북 협력 담당자 등등 그런데 남북 협력, 통일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한 명, 두 명씩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고 있다. 떠나지 않는 사람들 조차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학생들이 남북, 통일을 연구 주제로 선택하고 기업, 기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