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황산벌 전투의 영웅 계백 장군에 대해 애국 명장이라며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계백 장군과 싸운 화랑 관창에 대해서는 통치자들의 요구에 맹종했고 부질없이 용감했다고 평가하고 있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계백' 장군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사전은 계백 장군을 백제 시기의 애국 명장이라고 칭하고 있었다. 사전에 따르면 계백 장군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평가를 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이 "계백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를 지켜 용감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북한이 주창했던 CNC(컴퓨터수치제어)화와 관련된 일화가 공개됐다.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CNC와 관련된 노래 ‘돌파하라 최첨단을’을 작곡하도록 지시했으며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다.5월 2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 ‘한편의 노래로 안아 오신 CNC 열풍’이라는 기사가 게재됐다.이 기사는 “북한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을 안아온 CNC화의 실현을 위한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이 노래 ‘돌파하라 최첨단을’에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기사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정일 위원
북한에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에서도 이성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있기는 하지만 북한에서는 매국노, 악당 수준으로 나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이성계(북한명 리성계)'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조선대백과사전에 수록된 내용은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조선대백과사전은 이성계를 '이(리)왕조를 세운 조선봉건국가의 제1대 왕'이라고 설
북한의 소프트웨어(SW) 개발, 판매 사업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북한 IT기업임을 선전했던 것과 달리 북한 IT개발자들은 글로벌 IT기업을 만들고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SW를 판매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상당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NK경제는 수년 동안 인도에서 활동하는 북한 IT개발자들을 조사, 분석했다.과거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인도에 IT인재들을 파견해 유학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십명의 북한 개발자들이 인도에서 활동했다.관련 내용 디지털 허리케인 북한 개발자들 온라인 커뮤니티 결성해 정보공유그들은
북한이 최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서 채택한 원격교육법으로 원격교육 추진과 확산을 위한 법적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지난 4월 12일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법령 ‘원격교육법을 채택함에 대하여’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4월 16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회의에서는 과학의 어머니인 교육의 발전을 더욱 추동하기 위한 법률적 담보를 마련하는데 원격교육법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가 언급되고 장별 내용이 해설됐다”며 “새로 채택된 원격교육법은 정면돌파전을 힘 있
북한이 과학자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제 전시회, 학술토론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도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오늘 로동당은 나라의 과학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는데서 과학자들의 견문을 넓혀주는 것을 중요한 정책적 요구로 내세우고 있다”고 3월 3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높은 과학적 안목을 지니고 창의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자면 그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사업을 잘 조직해야 한다”며 “나라
북한이 정보기술(IT)에 이어 생명공학 즉 바이오테크놀로지(BT)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에서도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3월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경제학 2019년 제65권 제2호에 ‘생물산업과 그 발전에서 나서는 문제’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정보산업에 뒤이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생물산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IT 다음은 BT라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논문은 20세기에는 상대성
통일부가 외부용역 형태로 북한과의 대화 추진 전략을 개발한다.3월 2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김정은 시기 대남, 대외 협상 특징 분석, 평가 및 향후 남북대화 추진 전략 개발 - 남북대화 50년 시기별·지도자별 대남·대외 전략 특징 분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8월까지 전략 개발을 진행한다.통일부는 이번 사업으로 1971년 8월 남북적십자회담 이후 남북 대화 50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지난 50년의 남북 대화의 과정과 내용을 분석, 평
북한이 인공위성이 촬영한 사진, 수집한 데이터 등을 산림, 농업, 기상 등 부분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강력한 정보수집수단 위성원격조사기술’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 아래 위성원격조사기술의 토대가 튼튼히 마련됐으며 산림자원조사와 알곡예상수확고판정, 기상예보, 자연재해평가 등에 광범히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글은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전반적인 국토관리와 환경보호사업
북한이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원격교육체계와 관련해 2006년, 2010년, 2013년에 큰 전환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 로동신문은 2006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전국적 원격교육이 준비됐고 2010년 본격적으로 원격교육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로 이를 더욱 확대했다는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오늘 전국적 범위에서 활발히 운영되는 원격교육체계는 근로자들을 높은 지식과 문화의 소유자로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로동당이 펼친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구상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자기의
지난 2월 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와 민주평통자문위원회 경기지역회의 주최로 ‘과학기술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강호제 독일 베를린자유대 공동연구원(Institut für Koreastudien Freie Universität Berlin Affiliated Fellow) 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은 북한 비핵화와 과학기술을 통한 평화 체계 구축 방안으로 ‘스핀오프(Spin-off)’를 유도 방안으로 제안했다. “북한 핵무력 스핀오프 유도하자” 특히 기조 발표를 통해 강호제 소장
프랑스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5년 발표한 소설 몽테 크리스토 백작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작품이다. 북한에서도 몽테 크리스토 백작을 북한판으로 번역해 읽고 있다. 북한에서는 몽테 크리스토 백작이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폭로한 작품으로 해석하고 있다.NK경제는 북한 스마트폰에 탑재된 전자책 앱에 들어있는 소설 '몽떼 끄리스또 백작'을 확인했다. 이 작품은 북한 문학예술출판사가 2014년 출판했다.북한 소설은 몽테 크리스토 백작을 '몽떼 끄리스또 백작'으로, 에드몽 당테스를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하기 전 IT와 관련된 일화가 공개됐다. 김정은 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있다는 것이다. 또 김 위원장은 북한식 프로그램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북한 선전매체 류경은 지난 1월 20일 “오늘 북한에서는 북한식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연속 개발돼 사회주의 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 하고 있다”며 “과학기술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노고는 프로그램 개발 사업에도 깃들어있다”고 보도했다.류경은 2008년 12월 16일 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자강도에 새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최근 100부작으로 완성한 만화영화 ‘소년장수’에 대한 인기가 북한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12월 27일 보도했다.서광은 1980년대 초에 만들어진 만화영화 소년장수가 처음에 1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시에 따라 50부작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청소년들과 학생들, 근로자들이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우수한 전통을 잘 알 수 있게 역사물 주제의 만화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이미
2019년 12월 17일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AI)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인공지능은 말 그대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은 구글, IBM 등 해외 기업들은 물론 삼성전자, 네이버,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들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첨단 분야다.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비단 한국이나 미국, 일본, 중국 등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북한 역시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북한이 대학입학을 위한 중국어원격시험방법을 확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학입학원격시험체계(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북한의 대입 시험이 원격시험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월 1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최근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어문학 2019년 제65권 제1호에 ‘중국어원격시험방법의 응용공정에 대한 분석’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우리식의 대학입학원격시험체계(시스템)가 연구 도입되는데 맞게 중국어원격시험방법이 확립됨으로써 인재선발사업의 객관성, 공정성을 철저히 담보하게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이번 개편으로 기존 보다 대학 운영 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공개했다. 또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 12월 1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대학 내에 21개 학부와 11개 연구소에서 6000여명의 교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재학생이 1만2000명이라고 소개했다.대학은 과거 홈페이지와 비교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혁에서는 2019년 10월 평양의학대학, 평양농업대학,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북한 로동신문이 로동당의 사상에 이어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는 것이 제2의 필수적인 실력이라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을 당의 사상 다음으로 높은 자리에 상정한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하는 것, 이것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우리 일꾼들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제2의 실력”이라고 12월 1일 보도했다.이같은 내용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012년 1월 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과학기술중시사상을 구현해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고
최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수군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자료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이순신 장군의 수준이 임진왜란의 정세를 바꿨다고 높이 평가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임진전쟁승리에 기여한 우리 수군의 활동’이라는 자료가 게재됐다.대학은 “임진조국전쟁(임진왜란) 시기 수군이 거둔 승리는 인민의 반침략 투쟁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의의있는 승리였다”며 “의의는 일본 침략자들의 수륙병진 계획을 파탄시키는데 이바지했다는 것이다
전 사회적으로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IT 기술과 관련된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북한도 IT 확산에 따른 부작용을 인식하고 있을까? 북한이 생각하는 IT 분야의 역기능은 무엇일까? 북한도 해킹, 개인정보유출, 소프트웨어(SW) 오류, 컴퓨터 범죄, 컴퓨터 질병 등 다양한 역기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가 입수한 북한 교육성 프로그람교육쎈터의 '컴퓨터의 원리와 응용'에는 정보화 확산에 따른 문제점을 소개하고 있다.이 책은 2000년 초반에 발간돼 최신 현황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현재 북한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