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을 홀시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시는 눈여겨보지 아니하고 슬쩍 보아 넘기거나 얕잡아 보는 것을 뜻한다.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인재를 중시하지 않고 과학기술을 홀시하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망하게 된다는 가르침을 줬다”고 10월 8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올해 마지막 분기에 들어서면서 경제의 기둥 공업인 금속, 화학공업 부문뿐 아니라 전력, 석탄, 채취, 기계공업 부문을 비롯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현존 경제 토대를 강화하고 새로운 5개년
통일부는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꿈엔들 잊힐리야)’을 10월 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8월부터 북한 전역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들을 수집하는 이산가족 북 고향 사진 수집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수집된 약 100점의 사진들 가운데 북한의 주요 명승지와 자연 경관, 과거와 현재 시가지 전경 등이 담긴 고화질 사진 총 77점을 선보인다.전시 공간은 ‘고향의 문을 열다’(제1공간), ‘봄 여름 가을 겨울’(제2공간), ‘금수강산’(제3공간) 등 6개 주제로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 스마트폰용 앱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의오늘은 전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APK)을 제공하기 시작했다.조선의오늘은 평양모란봉편집사가 2014년부터 운영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선전매체들 중 하나다. 조선의오늘은 그동안 웹 서비스만 제공해왔다.NK경제는 조선의오늘 앱을 입수했다. 해당 앱을 백신 소프트웨어로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이후 개인정보보호를 고려해 이동통신사 계통이 되지 않은 스마트폰(공기계)에 해당 앱을 설치해 시험
북한이 자체적으로 메신저 프로그램과 브라우저 등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태성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잡지 해외무역 2021년 3호에 전승 에코&테크 무역회사(Jonsung Eco & Tech Trading Company)를 소개하는 내용이 수록됐다.전승 에코&테크 무역회사는 20~30대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북한의 IT회사라고 한다.해외무역은 전승 회사가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다국어 입력 프로그램인 전승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전승 브라우
북한이 제작한 선전 자료를 통해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또 다시 확인됐다.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하는 인민의 낙원이 곧 과학기술이 발전된 나라라는 것이다.NK경제는 조선사회과학자협회가 최근 발간한 '인민의 아들 김정은 동지' 책자를 확보했다.1979년 창립된 조선사회과학자협회는 북한 사회과학 분야의 교육 및 과학연구기관의 학자들을 망라하는 전국적인 학술단체다. 조선사회과학자협회는 북한의 주체사상과 최고지도자들의 사상 등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회 수장들의 면면만 봐도 북한
북한이 한 번 로그인으로 여러 사이트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싱글사인온(Single Sign On) 기술을 개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에서 다양한 시스템과 인트라넷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7월 3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1년 제67권 제1호에 ‘기업정보체계들에서 자동가입을 실현하기 위한 단일서명체계구성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NK경제가 입수한 논문은 “기업정보체계(Enterprise Information System)가 웹 기술에 기초하고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경제발전,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직접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고 또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7월 1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매일 김정은 총비서의 ‘말(또는 어록)’을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NK경제는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조선의오늘이 게재한 177개의 김정은 총비서의 ‘말’을 분석한 결과 그중 20개가 과학기술과 관련된 것이었다. 20개 어록은 11개(A~K)개 유형이었으며 최소 1번에서 최대 3번까지 언급됐다.우선 올해 1월 3일에는 “사상으로 억척불변하고
북한 연구원들이 익스트림러닝머신(ELM)로 불균형(비대칭)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안을 연구하면서 유튜브 데이터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6월 25일 리종혁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연구원이 작성한 글이 2건 게재됐다.글은 ‘불균형학습을 위한 G_mean에 기초한 극단학습기’과 ‘혼합비용함수에 기초한 극단학습기’이다.글은 극단학습기 연구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극단학습기는 Extreme Learning Machine(ELM)을 뜻한다. 김일성종합대학은 ELM이 단층앞방향 신
LG CNS가 디지털 고객경험(DCX) 사업을 강화한다고 5월 20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해 9월 DCX센터를 신설하고, 인력을 최근 180여명까지 확대한 바 있다. 디지털 고객경험은 고객이 기업과 만나는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축적되는 행동, 지식, 기억, 감정의 총합이다. 유통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됐고, MZ세대가 주 소비계층으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체계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DCX 센터는 기업이 고객에게
통일부와 교육부는 5월 24부터 30일까지 제9회 통일교육주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통일교육주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기념식은 24일 오전 10시 국립통일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유튜브, ZOOM)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기념식은 최소 인원이 입장한 가운데 온라인 청중단 100명이 함께 한다.기념식에 이어 11시 20분부터 ‘이문수 신부와 함께하는 맛있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문수 신부는 청년들을 위한 식당인 청년문간
김정은 총비서가 집권한 2012년 이후 북한 매체에서 언급된 IT키워드를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NK경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3월까지 수행한 '북한의 최신 정책이슈 탐색을 위한 북한의 과학기술 전문용어 분석연구' 결과 보고서를 입수했다.이번 연구는 최현규 박사가 주관연구책임자를 담당했으며 변학문, 노경란, 박진서, 현미환 연구원이 참여했다.연구자들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북한 매체에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로동신문 등 7만2000
통일부는 일반국민과 연구자들의 공식‧공개적인 북한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자료 제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로동신문 기사 목록을 2021년 5월 14일부터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로동신문 기사 목록은 서울 서초동 북한자료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확인이 가능했으며, 온라인 검색이 불가능했다.2021년 5월 14일부터는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unibook.unikorea.go.kr)를 통해 로동신문 기사 목록 73만 건을 검색할 수 있으며, 북한정보포털(nkinfo.unikorea.go.kr)을 통해서도 이용할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올해 초 열린 당 8차 대회에서 과학기술발전을 중핵적인 과제,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5월 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에 5월 4일 ‘과학기술발전의 촉진을 사회주의건설의 중핵적인 과제로 내세운 로동당 정책의 정당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김일성종합대학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 제8차 대회 보고에서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하고 이를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강구했다”며 “여기에는 국가의 과학기술을 급속히 발전시켜 도
북한이 화상통신, 화상회의 등에 활용되는 웹 실시간 통신(WebRTC) 기술의 보안 방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WebRTC 기술 활용이 늘면서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5월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20년 제66권 제4호에 ‘웹 실시간 통신에서 보증지표와 통신연결 상태 지표에 따르는 믿음성평가방법’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일반적으로 WebRTC에 의한 망 통신에서 사용자인증과 자료보안기능이 미약한 것으로 인해 보안방식을 개선하기
김정은 로동당 총비서가 청년동맹 제10차 대회에서 청년들이 과학기술 행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년들이 과학기술 인재로 자라나고 첨단과학기술을 익히기 위해 전력해야 한다는 것이다.북한 로동신문은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10차 대회가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4월 29일 폐막했다고 30일 보도했다.대회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라’라는 제목의 서한을 북한 청년들에게 보냈다고 한다.서한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요구
통일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부가 추진한 대북·통일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21 통일백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2021 통일백서는 한반도 정책을 포함 총 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간 전문가를 편집위원장으로 위촉해 제작됐다. 7장은 한반도 정책, 남북교류협력, 인도적 협력, 남북대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교육, 정책추진 기반 강화로 구성됐다.이인영 통일부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해는 ‘북미관계 미진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망사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여건이
통일부는 2021년 2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강좌’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고 4월 27일 밝혔다.통일부는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강좌 지원 사업으로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통일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이번 공모는 2021년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통일부 누리집(www.unikorea.go.kr)을 통해 5월 31일에 발표된다.심사시 사업 계획, 강의 내용,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내·외부 전문가들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가 오는 5월 26일 오후 ‘북한의 도시 만화경’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1세션은 평양과 도시계획을 주제로 민경태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안창모 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가 평양의 역사와 건축에 대해 발표하고,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평양의 도시계획과 변화전망을 소개한다. 토론에는 권영덕 서울연구원 명예연구위원과 최대식 토지주택연구원 센터장이 참여한다.2세션은 정영철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강과 북한 도시’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로버트 윈스탠리 체스터 호주국립대 박사가
북한 내부 자료에서 김정은 로동당 총비서가 직접 인터넷을 통해 각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됐다. 김정은 총비서가 컴퓨터에 능숙한 첨단형 지도자라는 주장이다.4월 19일 NK경제는 2020년 8월 조선사회과학자협회가 제작한 ‘위인 김정은 동지’라는 자료를 입수했다.1979년 창립된 조선사회과학자협회는 북한 사회과학 분야의 교육 및 과학연구기관의 학자들을 망라하는 전국적인 학술단체다. 이 협회는 사회과학부문의 모든 학회들과 학자들의 학술연구사업을 통일적으로 조정하며 그들의 연구사업을 장려, 후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조선
북한 선전매체가 북한의 역량과 자체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우리민족끼리는 김정은 로동당 총비서가 제시했다는 현대화의 기준을 4월 2일 소개했다.우리민족끼리는 몇 년 전 김정은 총비서가 식료품 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바뀐 한 공장을 돌아보면서 생산공정의 자동화, 무균화, 무진화 등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이 때 김정은 총비서는 “당이 바라는 현대화는 남의 힘과 기술을 도입한 현대화, 다른 나라 설비들을 그대로 가져다놓은 현대화가 아니라 우리의 주체적인 역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라고 말했다고 한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