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출처: 로동신문

북한의 주요 교육기관들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재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인민대학습당과 평양 시내 여러 대학에서 원격재교육에 필요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갖춰 놓은 것에 맞게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재교육을 시작하게 된다”고 4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전국적 범위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해 진행되는 원격재교육이 국가 과학기술인재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그들의 수준과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도인민위원회들 등에서는 전국의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원격재교육을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원격재교육체계(시스템)를 더욱 높은 수준에서 구축함으로써 그들이 자기 전공 분야의 지식을 포함해 다방면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고 한다.

인민대학습당에서는 과학자, 기술자, 현장기술 일꾼들에 대한 원격재교육을 여러 해 동안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과거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100여개의 학과목을 개척했으며 올해에 들어와 30여개의 학과목들을 더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 시기와 달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현실에서 걸린 문제들을 푸는데 즉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시간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원격강의실들도 새로 갖췄다.

또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기에게 필요한 학과목뿐 아니라 그 부분적 내용도 선택해 학습하게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하면서 학습의 실효를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원격재교육체계를 갱신했다.

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이미 구축돼 있는 교원들을 위한 원격재교육체계를 과학자, 기술자들의 재교육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무적인 대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경제지도일꾼들을 위한 원격재교육을 진행해온 경험을 살려 과학자, 기술자들의 학습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게 교육내용을 구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평양기계대학, 평양건축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도 과학자, 기술자들이 여러 분야의 지식을 폭넓고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원격재교육 준비를 갖췄다.

로동신문은 4월부터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한 원격재교육이 시작되는데 맞게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들에서는 이 사업이 철저히 국가 과학기술력을 증대시키며 부문 간, 지역 간, 단위 간 과학기술인재역량의 차이를 줄이는데 이바지되도록 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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