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문을 연 북한 과학기술전당 설립 과정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밀하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명부터 구성, 위치 선정 등을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이다.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12월 26일 과학기술전당 설립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글은 2014년 6월 1일 평양 쑥섬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이 쑥섬개발사업을 논의하면서 쑥섬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특색 있게 개발하자고 하며 쑥섬에 전체 인민들에게 과학기술을 보급하는 거점을 꾸리기로 했다는 결심을 밝혔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쑥섬에 건설하는 과학기
북한 학생들이 올해 인터넷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인 코드쉐프에서 총 12회 우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코드쉐프 우승도 8차 당 대회를 앞둔 80일 전투 성과라고 지적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 학생들이 올해 국제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 도전경연(1부류)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월 25일 보도했다.이 대회는 인도 업체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경연에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7차례,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3차례, 리과대학 학생이 2차례에 걸쳐
북한이 블루투스, 지그비(Zigbee) 등 근거리 무선통신 활용을 위한 패치형 안테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거리 무선통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물리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블루투스, 지그비 통신용 전방향미소띠안테나설계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안테나의 소형화를 위해 무지향성을 가진 블루투스, 지그비 통신용 안테나 패턴을 제기하고 그 특성을 Ansys HFSS로 모의 분
북한이 공 모양의 로봇인 볼봇(Ballbot)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2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4원수를 이용한 뽈보트의 수학적 모형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뽈보트가 영문으로 Ballbot이라고 설명했다. 볼봇은 하단이 공 모양으로 된 로봇을 뜻한다. 볼봇은 접촉면에 작기 때문에 마찰과 에너지 소모가 적다. 또 전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외에서 연구되고 있다. 볼봇은 이동 과정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
북한도 기업들의 의사결정을 돕는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2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정보과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전자학습환경에서 무게화 연관 규칙 발굴을 이용한 학습과정분석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선행연구에서 자료창고(Data Warehouse)를 구축하고 매 항목들의 출현 빈도 뿐 아니라 그 중요도에 따라 무게를 결정하고 연관 규칙을 발굴하는 방법을 제안했다”며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는
북한이 정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핵원자로 안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상황까지 가정하고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간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물리학 2020년 제66권 제3호에 ‘계통정전 사고 때 침수식 난방용 원자로의 예상 과도 과정 분석’이라는 논문을 게재됐다. 과도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 바뀌는 과정을 뜻한다.논문은 “가압경수형원자로(PWR)와 비등수원자로(BWR)의 각이한 사고 발생 시 과도 과정을 정확히 모의하는 RETRA
북한이 자신들이 추구하고 있는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이 필연적인 관계라고 지적했다. 즉 자력갱생이 곧 과학기술 발전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자신들이 믿을 것은 과학기술의 힘 뿐이라고 강조했다.북한 로동신문은 “자력갱생은 과학기술의 힘, 과학기술의 위력에 기초한 자력갱생이다.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를 떠나 자력갱생 대진군의 힘찬 전진을 논할 수도 담보할 수도 없다”고 12월 20일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화들을 소개했다. 과학기술전당을 보면 북한이 과학기술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며 이 전당을
북한 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다음해 농사 준비와 관련해 농사의 전 과정을 과학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동신문은 “지금 각지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다음해 농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다음해에 전야(논과 밭) 마다에서 다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온 나라 농촌 그 어디서나 과학농사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고 12월 19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당의 과학농사방침을 철저히 관철해 알곡 생산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키는 것이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주어진 영예로운 투쟁과업이라고 주장했다.로동신문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인민대학습당이 올해 약 210만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보급사업을 진행했다고 12월 19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에 따르면 학습당은 여러 도서와 전자자료 수집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약 1500만건의 과학기술 자료들을 자료기지(DB)에 새로 보충하고 많은 외국도서들을 번역, 보급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또 학습당은 북한에서 개발된 최신 과학기술 성과들과 다른 나라의 선진과학기술 자료들을 수자화(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유관 기관에 관련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갱신해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또 학
북한 스마트폰에 탑재된 앱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구글의 표준 가이드라인과 북한의 자체 양식이 혼재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본 앱에는 구글의 머트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이 적용됐지만 추가로 개발해 탑재한 앱 UI에는 북한 디자인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12월 18일 오후 국민대학교 통일디자인랩(연구실)과 한국디자인학회, 통일과나눔재단, 통일부 등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통일 디자인 심포지엄 '2020 시작과 지향' 행사에서 김성우 국민대 통일디자인연구실 교수는 북한 IT기기
북한에서 생각하는 과학기술의 위상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일화가 소개됐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기술을 가사 즉 자기 집안일처럼 여기라고 했다는 것이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80일 전투의 불길 속에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과학기술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되고 있다”며 “80일 전투 기간에 끊임없이 창조되는 과학기술적 성과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이런 성과들은 북한의 가는 곳 마다 과학기술중시 기풍이 차고 넘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12월 18일 보도했다.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 대회를 80일 앞둔 지난 10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각종 과학기술 행사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올해 수십 차례의 과학기술발표회, 토론회를 화상회의방식 등으로 진행했다고 12월 16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전국화학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서 북한의 원료에 의한 새로운 화학공업기지창설과 화학설비들의 국산화, 비료생산정상화 등에 관한 백수십 건의 연구 성과들이 소개됐다고 설명했다.또 탄광에 도입할 수 있는 제안들이 전국석탄공업부문 과
북한이 모든 경제사업 부문에 ‘수자중시기풍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한은 ‘수자화’, ‘수자중시’가 디지털화라고 밝힌 바 있다. 즉 모든 경제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12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경제사업에서 수자중시기풍 수립의 본질’이라는 내용이 수록됐다.글은 “북한의 전진을 저해하는 모든 난관을 뚫고 나가기 위한 정면돌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 경제사업에서 수자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은 나라의 경제 토대를 재정비하
한국 정부는 투명한 행정, 정책 수행을 위해 정보공개청구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에는 통일부도 참여하고 있지요.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통일부에 통일, 남북협력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통일부에 정보공개청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 쉽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NK경제가 해봤습니다.정보공개청구는 정보공개 사이트 www.ope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우선 가입을 해야 합니다.회원 가입이 끝나면 청구/소통 메뉴에서 청구신청 메뉴를 누르면 위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청구 주제를 선택하고
2021년 1월 8차 당 대회를 앞둔 북한이 7차 당 대회 기간 성과가 과학기술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차 당 대회 동안 과학기술 발전을 중요 과업으로 내세웠다고 강조했다.북한 로동신문은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7차 당 대회 성과를 돌아보는 내용의 기사를 12월 13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인민이 고난을 딛고 일어서게 한 힘, 시련을 이기고 줄기찬 비약을 이룩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던가”라며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선도해가는 기관차인 주체과학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로동신문은 7차
북한 IT기업 삼흥경제정보기술사가 올해 7월 선보인 다국어 대사전 프로그램 ‘새 세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새 세기 1.5.5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삼흥경제정보기술사가 최근 프로그램 제품들을 연속 개발하고 있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다국어 대사전 프로그램 새 세기와 ‘나의 길동무(화면반주음악편)’가 삼흥경제정보기술사를 대표하는 주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새 세기는 6개의 어종에 10여 가지의 사전과 의학사전, 약물사전도 포함하고 있어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가정 주부들 사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기상수문부문이 국가망기상봉사(서비스) 및 재해경보프로그램 ‘날씨 2.0’을 개발해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의 과학성과 신속성을 철저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새로 개발 완성된 날씨 2.0은 폭우와 많은 비, 강풍과 홍수, 해일 등 기상, 해양, 재해경보가 국가망과 연결된 컴퓨터들에 사용자의 조작이 없이도 자동적으로 보여주는 정보화체계(시스템)이라고 한다.조선의오늘은 이 프로그램이 재해경보알림 뿐 아니라 경보의 대상과 종류, 급수와 예견시간, 피해예상지역 및 예상피해정도, 여러 부문에 필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국가자연재해통합관리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연구소 관계자들이 홍수와 가뭄, 태풍과 폭설을 비롯한 자연재해들을 신속히 감시, 예보하고 사전대책을 세울 수 있는 국가자연재해통합관리체계가 개발해 재해관리의 과학화, 정보화 실현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또 철도노선설계와 관련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종전에 비해 설계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연구소는 또 해양어장예보체계와 배 위치 자동감시체계를 연구개
북한에서도 아인슈타인 박사를 20세기 최고 과학자 중 한 명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사전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독일 태생의 미국 물리학자로 소년 시절을 독일 뮌헨에서 보내고 17살 때 취리히연방공과대학에 입학해 1900년 졸업했다고 소개했다.사전은 아인슈타인이 학생 시절에는 특출나지 못했으며 당시 수학교수였던 민콥스키가 그가 자신이 가르친 학생이었다는 것을 믿지 못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아인슈타인
북한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유전자 정보와 생물정보처리 소프트웨어(SW) DNASTAR로 의학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NCBI를 활용해 각종 전염병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예방의학 2020년 제1호에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들에게서 HSV1 및 2형의 PCR 검출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이 수록됐다. 이 논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을 검출하기 위한 연구다.글은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들에게서 검사재료를 검체하고 페